[테크홀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8일부터 5월말까지 비대면 종교집회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교활동'을 지원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온라인 종교활동이 어려운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들 단체에 '카카오TV'와 '네이버밴드 라이브' 등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 이용 설명서를 제작, 배포, 안내할 계획이다.

또 종교단체별 양상송출용 1회선에 대해 5월말까지 2개월간 영상 전송에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영상은 엘티이(LTE)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전송하되, 5G 실내 망 구축을 요청할 경우 건물주와 협의된 곳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차량안에서 설교, 설법 등을 들을 수 있는 승차 종교활동도 허용, 지원한다. 비대면 종교활동 지원을 위해 승차 종교활동을 위한 소출력 무선국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특정지역에서 혼간섭없이 활용 가능한 적정 출력과 주파수를 도출하고, 승차 종교활동에 맞는 허가기준(주파수, 출력 등)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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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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