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코오롱글로벌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7억원(잠정)을 기록해, 전년 같은 분기 281억원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843억원에서 7817억원으로 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에서 150억원으로 33.4%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대전 선화동 프로젝트(4127억원), 가오동 프로젝트(1454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4월 말 현재 1조1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수주 잔고는 8조 7500억원으로,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매출액의 4.9배다.

회사 관계자는 "감염병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준공이익 등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수원곡반정동 하늘채(도급액 5277억원)와 신흥역 하늘채 랜더스원(도급액 3936억원) 등 대단지 주택 프로젝트가 착공했고, 광명~서울고속도로 및 풍력발전사업 등의 프로젝트 진척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통사업 부문도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의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7749억원, 영업이익은 344억원, 당기순이익은 19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0%와 9.6%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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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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