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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한미약품 품목 허가집행정지신청 냈다 ‘기각’

[테크홀릭] 노바티스가 식약처를 상대로 한미약품 제품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기각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노바티스가 제기한 한미약품 '빌다글정50mg' 허가 집행정지 신청건을 기각했다. 빌다글정은 노바티스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정'의 염을 변경한 개량신약으로, 한미약품은 품목허가를 받고 아직 출시는 하지 않은 상태다.
 
노바티스는 지난 5월 빌다글정50mg이 품목허가 진행 과정에서 특허권자에 대한 통지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며 법원에 품목허가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그러나 한미약품은 노바티스가 보유한 제품의 물질특허권이 연장된 적응증을 제외하고, 적법하게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한미약품이 제외한 '연장된 적응증'의 특허범위는 현재 특허심판원이 심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노바티스가 특허로 다퉈야 할 분야를 허가취소 소송으로까지 비화한데 대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다국적 제약기업이 자사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국내사를 상대로 고압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슈 자체가 특허심판원에서 다뤄야할 내용이란 점에서 애초부터 노바티스가 무리한 소송을 제기한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노바티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기업인 한미약품의 경쟁력에 위협을 크게 느낀 것”이라며 “다국적 제약기업이 무분별한 소송 제기를 통해 국내 제약사를 압박한 대표 사례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 한 관계자는 말을 아끼면서도 "특허심판원의 심판 결과를 확인한 뒤, 빌다글50mg의 제품 출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정상적으로 허가받은 제품에 대해 이런 소송으로까지 제기한 것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노바티스 #한미약품 #빌다글정 #가브스정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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