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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약속, '180조원 투자·4만명 고용' 8부 능선 넘었다최악의 여건 속에서도 투자·고용 확대-반도체·바이오·미래차 국가 육성 '3대 중점 산업'에도 적극 투자

[테크홀릭] 삼성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신(新)산업 육성을 위해 총 180조원 규모의 투자하고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올 연말 차질없이 달성할 전망이다.

삼성은 2018년 8월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취지로 발표한 이 계획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과 코로나19 확산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등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차근차근 노력을 멈추지 않고 투자와 고용을 진행해왔다.

특히 정부가 지난해 선정 발표한 '3대 중점 육성 산업'인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민간 투자를 주도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미래먹거리' 확보에 주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 협력업체, 스타트업, 학계 등을 지원하는 등 '동행' 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13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삼성은 2018∼2019년 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약 110조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목표치에 차질 없이 도달할 전망이다.

삼성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 302개 과제를 지원했고 총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등 이미 반도체 사업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 채용 규모도 작년 말 이미 목표치의 80%를 넘어섰기에 연내 4만명 채용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채용계획에서 설정한 3년간 고용 예상치(2만~2만5000명)보다 무려 2만명 가량 많은 것이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는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는 지금까지 2250명이 선발됐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5000억원의 운영 비용을 투입해 1만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에서 "약속했듯 차세대 핵심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13조원 이상을 투자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한 바 있고 지난 2월에도 "기업의 본분은 고용 창출과 혁신 투자로,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정부가 지난해 4월 ‘중점 육성 산업’으로 선정한 비메모리 반도체, 바이오, 미래형 자동차 등 3대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고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1위로 올라선다는 로드맵을 담은 '반도체 비전 2030'의 실천으로 시스템 반도체 133조원 규모 투자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약 26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 상반기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의 매출은 총 8조1200억원으로, 반기 기준으로 처음 8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조7900억원)보다 20%나 증가한 수치다.

바이오부문에서의 '초격차' 전략도 실행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1일 인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25만6천리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총 1조74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제4공장은 5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2만7000명의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선도하기 위해 삼성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에서도 이 부회장은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또 삼성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라는 비전 아래 전통적인 사회공헌은 청소년 교육에 집중하고, 상생협력 프로그램(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미래기술 육성)을 통해 CSR 구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은 지난 2015년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2018년부터는 지원 대상도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2018~2019년 1070여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사업의 내실화·고도화를 집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총 2500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사내외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와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스타트업 과제 500개를 선정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지원 과제는 302개로, 총 500억원 이상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반도체 우수협력사에 1927억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했고, 최저임금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협력업체에 3년간(2018~2020년) 약 4500억원을 지원했다.

'반도체 비전 2030'과 연계해 국내 팹리스 업체에 IP(지적재산권) 제공, 기술 교육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매년 1000억원 규모로 산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반도체 #미래먹거리 #투자 #고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이승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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