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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의 방산 경영, 명품 방산무기로 글로벌 정상 노려2조 투입한 M&A와 외고집 투자로 방산 기술 세계가 놀라는 수준 이뤄내

[테크홀릭]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원래부터 뚝심 경영으로 소문난 리더다. 그가 태양열 방산 항공 등에 올인 하면서 그 결실을 최근 들어 계속해서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방위산업에서 그는 독자적인 행보로 재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그의 경영 스타일은 언뜻 단독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철저한 팀플레이로 치밀한 사업 방향을 점검하고 관리한다. 한화는 테스크포스팀의 결정체다. 김승연 회장이 일찍부터 밀어붙여 온 비즈니스 전개 방식이다. 혼자서 못하는 것을 여럿이서 나누어 맡음으로써 공정 단축과 제기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 해결에 탁월한 해결책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시간과 공간을 적절히 나누면서 효율적인 생산성 제고가 가능해진 것이다. 최근 들어 한화의 방산업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모두 이 때문이다.

그렇게 김 회장이 공들여 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리나라에서는 미지의 세계였던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이 주요 사업이다. 우리나라가 후발주자로 여러 가지 기술적 재정적 정치적 난관을 껴안고 시작한 사업이라 처음부터 비판이 많았다.

특히 항공기 엔진사업은 핵심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으며, 장기간의 개발과 투자를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그러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종 전투기와 헬기에 장착되는 차세대 엔진 개발을 주도하면서 기술력을 축적해 왔고 세계의 명품 기업인 롤스로이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항공 기종의 트렌트(Trent)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 10여종을 2045년까지 최소 25년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미국 GE 등과 엔진 부품 공급계약도 맺었다. 기술력으로는 정상권에 안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엔진 개발과 F-15K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등 엔진뿐 아니라 한국형 헬기 ‘수리온’ 엔진을 생산하는 등 항공기 엔진 개발 선두주자로 이제는 아무도 못하지 못하는 수준에 올랐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방산부문 선방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02억 원을 거둬들였다. 시장의 예상 500억 원보다 40% 이상 많은 실적이다. 국경이 막히고 수출입이 바닥에 가라앉은 상황에서 거둔 실적이라 박수를 받을 만하다.

지난해도 5조 2,641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고 3월 기준 2,038명을 고용할 정도로 고용 효자 기업이기도 하다. 증권사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292억 원, 영업이익 23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그만 하면 최고 선방이다.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활약, 에스토니아 호주 인도 노르웨이 등에서 눈부셔

한화그룹의 대표 방산 계열사인 한화디펜스도 한몫하고 있다. 에스토니아에 K9 자주포 6문을 추가 수출하고 5조 시장이 걸린 호주장갑차 레드백 수주전도 펼치면서 한화디펜스에 유리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해외 유수의 방산업체를 물리치고 한화가 수출한 자주포 K9 대수만 600여대에 이른다. 이미 노르웨이는 2017년 24문을 계약하면서 추가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 조항을 넣었고 지금도 추가 구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는 최근까지 계속 접경 지역에서 중국과 분쟁 중이다. 무기나 방산 기술체계에서 한 수 아래라 평가받던 인도는 한화의 명품 K9 자주포로 중국군을 응징한 후 한국 방산기술에 대한 평가가 확 달라졌다. 이에 인도도 K9 추가 수출 가능성이 대단히 커졌다.

인도의 경우 현지 생산 방식으로 K9이 생산되고 있고, 올 연말 100대 완료 후에 추가 수요가 나올 전망이다. 이 사례로 인해 호주, 중동 국가 등에 수출도 진행 중이다.

5조 걸린 호주장갑차 레드백 수주전도 한화디펜스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전쟁(?)은 처음엔 너무도 불리한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지적을 받았음에도 장갑차 기술력에서 우리보다 한 수 앞선 'M2 브래들리 장갑차'로 유명한 BAE, 제너럴다이나믹(GD) 등 쟁쟁한 미국과 영국의 방산업체들을 꺾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세계 최강 독일 링스 장갑차와 최종 결승을 앞두고 있다. 이미 한화디펜스에서 만든 ‘레드백’ 장갑차 시제품 2대로 호주 방산시장을 제패할 날이 머지않았다. 5조원 수출 시장이 눈앞에 와 있는 것이다. 이번 호주 육군이 추진하는 ‘미래 궤도형 장갑차 도입 사업’(LAND 400 Phase 3)에서 성공하면 한화디펜스는 세계 무기 수출시장에서 탄탄대로에 오르게 된다.

생산성 경영에서 탁월한 수준 달성

한화디펜스는 최신 기준이 적용된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 심사에서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레벨 8’을 획득했다. 생산성경영시스템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기업 경영시스템 역량 진단 프로그램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과제 수행과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레벨 8은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주는 최상위 등급이다.

생산성은 곧 경쟁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디펜스가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할 때 입증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

김승연 회장은 최근 한 가지 실험으로 방산무기 시장에 다시 도전하고 있다. 바로 분산탄 사업이다.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가 세계 안전 환경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방산부문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하기로 한 것이다.

한화는 지난 달 30일 분산탄 사업을 물적 분할해 신설법인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를 설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분산탄은 300개의 자탄을 쏟아내 축구장 3개 넓이 면적을 일시에 초토화하는 무기다. 넓은 지역에 퍼져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커서 비윤리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북한과 마주하는 대치 상황에서 적을 견제하고 함부로 덤비지 못하게 할 수단으로는 꼭 필요한 무기 사업이다. 주력사업에서 빼내 별도 분리함으로써 쓸데없는 견제를 피하면서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현재 한화그룹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미래에 꼭 필요한 첨단 레이저 및 정밀유도무기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무기는 지난해부터 시작해 2023년 전력화를 목표로 ADD와 ㈜한화가 개발 중인 레이저 요격무기로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등 국방과학 선진국들이 개발 경합중이다.

나라도 지키고 수출과 고용도 키워나간다는 김승연 회장의 방산무기 리더십에 재계의 관심이 온통 쏠리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사진=한화)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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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퐈 2020-08-21 20:57:10

    뚝심? 장난하나! 개나소나 다하는것을..아들놈것만 배당하고 일감몰아주고 아들들은 주식의 귀재야 반면 한화새기들은 멍청해서 ㅋㄲ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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