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래에셋자산운용은 7일 'TIGER K-뉴딜 ETF(상장지수펀드) 시리즈' 5종을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에 보조를 맞춰 출시된 민간 뉴딜펀드이다.

이들 ETF는 한국 경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BBIG(BIO·BATTERY·INTERNET·GAME)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BBIG 산업은 차별화된 성장 모멘텀과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판 뉴딜의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다.

기초지수는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와 각 산업별 지수 4개 등 총 5종이다. KRX BBIG K-뉴딜 종합지수는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산업의 시가총액 상위 각각 3종목씩 총 12종목을 동일 가중으로 구성한다.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산업별 지수는 각각 10종목씩 구성되며, 상위 3개 종목이 동일 비중으로 75%, 하위 7개 종목이 유동시가총액 가중으로 25%를 차지한다.

TIGER K-뉴딜 ETF 시리즈는 추척오차 최소화를 위해 기초지수를 완전복제방법으로 운용한다. 또 일반 주식형 ETF와 같이 투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이번에 상장된 시리즈 5종을 각각 일간 4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 중 상위 10명, 매일 모두 50명에게는 5만원 문화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권오성 미래에셋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경쟁력을 갖춘 BBIG 시총 상위 기업들 자체도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한국판 뉴딜정책과 맞물려 성장 모멘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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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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