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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금융플랫폼 생태계 주도하겠다""플랫폼, 고객·시장 대응 속도 높여야"-CIB·WM 등 경쟁력 강화

[테크홀릭] 허인 KB국민은행장은 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시무식 신년사에서 "전통은행의 틀을 과감히 깨고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환골탈태하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면서 '은행을 넘어, 플랫폼을 향해(Beyond Bank, Toward Platform)'를 새로운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허 은행장은 "금융과 비금융 경계가 사라지는 가운데 우리는 빅테크 기업들과 디지털 전쟁을 치러야 한다"며 "10년 뒤인 2030년에도 지금처럼 리딩뱅크의 위상을 유지하며 계속 성장할 수 있는 길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허 은행장이 손꼽은 과제는 ▲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주도하는 KB ▲성장 원천인 본원적 비지니스 경쟁력 강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하는 KB다.

허 은행장은 "우리는 '퍼스트 무버'가 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며 "플랫폼 조직의 강점을 살려 타임 투 마켓, 즉 고객과 시장에 대응하는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감과 동시에 기존 디지털 플레이어보다 혁신적이고, 매력적이고, 더 편리한 고객 경험을 목표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애플리케이션(앱) '스타뱅킹'은 손 안의 맞춤형 개인은행으로, 간편뱅킹 앱 '리브(Liiv)는 MZ세대에 특화된 인공지능(AI)기반 금융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허 은행장은 "제로 수준 저금리 장기화로 예대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출 자산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상품별 수익성 관리와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해 투자하고 육성해온 기업투자금융(CIB), 자본시장, 자산관리(WM), 글로벌 부문은 시장 지배력 강화와 수익 창출력 제고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고객 자산에 대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동시에 합리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해드리겠다"고 부연했다.

ESG 경영에 대해서는 "저탄소 경제성장을 위한 그린 뉴딜과 ESG 투자 확대, 신재생에너지사업 지원과 친환경 금융상품 출시 등 다양한 ESG경영 활동으로 우리 사회 ESG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임직원에게는 빅테크를 이해하는 양손잡이 인재로서의 학습 노력, 자율과 창의 조직문화 등도 주문했다.

#허인 #국민은행 #신년사 #금융플랫폼 #ESG

허인 KB국민은행장이 4일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사내 방송으로 비대면 시무식을 개최했다.(사진=KB국민은행)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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