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챙기고 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AFFY 교육생을 정부 지원을 받아 두 배로 확대한다.

삼성은 내년부터 삼성청년SW아카데이의 인원을 기존 1000명 이상이었던 교육생을 기수당 약 1150명까지 확대해 약 20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은 올 상반기 750명의 교육생을 모집했으나 하반기에는 이보다 200명 늘려 9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약 30여년간 축적해온 소프트웨어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취업 준비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8년 8월 8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미 1990년대부터 소프트웨어 분야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생각하고 국내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향후 5년간 1만명의 취업 준비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2018년 12월 서울, 대전, 광주, 구미 4개 지역에 캠퍼스를 개소했다. 올해 7월부터는 부산에 부울경 캠퍼스를 추가 운영한다.

업계에서 국내 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SSAFY는 29세 이하 4년제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전공자 뿐만 아니라 비전공자, 인문계 출신까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삼성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진로를 열어주고,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기업들에는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실업률을 감소시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소프트웨어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이자 21세기 경영의 승부처'로 여기고 내부적으로는 소프트웨어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데 힘쓰고, 국가 차원의 소프트웨어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청년SW아카데미' 광주 캠퍼스를 방문해 소프트웨어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청년 소프트웨어 교육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강조해 온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당시 이 부회장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은 IT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어렵더라도 미래를 위해 지금 씨앗을 심어야 한다.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도전하자"고 말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이재용 #동행비전

지난 6월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열린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