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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포드, 미국 넘어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테크홀릭]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와 미국 완성차 포드의 합작이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로이터와 미 자동차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하우 타이 탕 포드 생산플랫폼·운영책임자(COO)가 JP모건 컨퍼런스에서 “SK와 배터리 합작은 미국을 넘어 유럽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포드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배터리 조인트벤처(JV)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고, 2025년쯤 연간 6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셀과 모듈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합작사는 북미 지역에 두 곳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유럽에서 진행될 합작 시점에 대해서 타이 탕 COO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북미 등) 포드와 JV 사업은 논의 중이다”고만 답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의 협력 관계가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시사해왔다.

지난달 1일에 개최한 ‘스토리데이’ 행사에서도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포드와의 합작 투자는 2025년 이후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드와 합작사 초기 투자 규모는 60GWh 수준으로 논의 중이지만, 추가로 2030년에 180GWh까지 협력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타이 탕 COO는 포드의 글로벌 전기차 생산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최소 240GWh의 배터리 셀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로이터는 “그중 140GWh가 미국에서 필요하고, 나머지는 유럽과 중국 등 다른 지역에서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미국의 경우 포드와 합작해 짓기로 한 대형 배터리 공장 외에도 조지아주에서 1·2공장을 운영, 건설 중이다.

유럽 지역에서는 8GWh 규모의 헝가리 코마롬 1공장이 가동 중이고, 마무리 공사 중에 있는 10GWh 규모의 2공장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이다. SK는 헝가리 이반차에 30GWh 규모의 신규 공장을 3분기 내 착공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북경기차, 북경전공과 합작사를 통해 창저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배터리 업체인 EVE에너지와 옌청, 후이저우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28년까지 2조6000억원을 투자해 약 30GWh 용량의 배터리 공장을 유럽에 갖출 계획이다. 포드와 합작이 시작된다면 규모는 이보다 더 늘어난다.

#SK이노베이션 #포드 #유럽 #전기차 #배터리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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