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를 찾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방송 버전을 통해 방송 데뷰한다.

대한상의(회장 최태원)는 최근 상암동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기업부문 오디션 방송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발전 프로젝트’ 기업부문 방송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송 중 한 장면(사진=대한상의)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주도의 아이디어 1등을 뽑는다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촬영된 이번 방송은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를 찾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방송 버전으로 전국민 아이디어 리그 형식이다.

방송인 전현무, 안현모가 진행을 맡은 이번 방송은 기업 부문 아이디어만을 모아 경쟁한 길라잡이 성격으로 ①오디션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②더 많은 응모를 바랍니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 대한상의측의 설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발전 프로젝트’ 기업부문 방송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방송 중 한 장면(사진=대한상의)

최 회장은 사전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아이디어가 현실화해서 국가발전, 경제발전 그리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각오라면서 “(공모전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어떤 프로젝트가 더 좋은지 국민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하고 심사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의 대한상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 방송에 앞서 사전 예고 영상 갈무리(사진=대한상의 유튜브갈무리)

8월 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90여분간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되는 이번 녹화는 태원님, 택진님, 승건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가운데 10시간 가까이 진행되었지만 최 회장은 녹화 내내 각각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최 회장은 참가자들에게는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의 리더십을 심사위원들간에는 재치와 배려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6명 기업인들의 심사평에 대해서 방송 제작진이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제작진은 “각 분야의 최고 베테랑들이지만 ‘예능 초보’ 심사위원들의 엉뚱 매력과 찐 카리스마로 방송가에서 탐나는 인물들로 주목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오디션에 올라선 참가자들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연구소까지 각 기업의 구성원들로 총 24개 팀이 진출했고, 60초 아이디어 소개(1라운드), 5분 발표(2라운드) 등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업 부문은 700여건, 대학부문은 100여건, 일반부문은 900여건으로 현재 1,700여건의 출품작이 들어왔다. 주제별로는 창업‧일자리(22%), ESG(20%), 보건‧안전(15%), 지역 발전‧소상공인(11%), 저출산‧고령화(9%), 문화‧관광(7%)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총 상금 2억 2,900만원이며 접수마감은 9월 24일까지다.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된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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