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SK브로드밴드가 거리두기 문제로 복지관에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복지관의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해 ESG 경영 실천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최진환)는 경기도 군포, 광명 소화, 수원 팔달 등 3개 지역 노인복지관과 함께 B tv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어르신 교육 지원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르신 교육 지원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복지관이 휴관하게 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각종 여가활동 및 친교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이 많다는 문제점에서 출발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Btv 미디어보드를 지역 복지관에 맞춤형으로 제공, 문제해결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Btv 미디어보드는 IP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뿐 아니라 동영상 편성 방송과 실시간 자막 노출까지 지원하는 기업용 방송 솔루션이다.

구체적으로는 자체 방송기술을 활용해 복지관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쉽고 간편하게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다.

즉 해당 지역 노인복지관은 사전 등록한 시니어를 대상으로 Btv 800번 채널로 음악, 인문교양, 외국어 등 다양한 어르신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특히 셋톱박스에 설치된 IP카메라를 통해 양방향 화상교육도 가능하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건강 동영상이나 복지관 교육 프로그램 녹화 영상을 요일 및 시간대별로 직접 편성해 방송도 할 수 있다. 아울러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이나 사전 대비가 필요한 날씨예보 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실시간 자막으로 안내할 수도 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사전조사 및 현장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복지관에서 필요한 기능을 파악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Btv 미디어보드를 맞춤형으로 추가 개발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사회복지사 및 어르신들의 이용 만족도 분석을 통해 미비점을 개선해 내년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을 어르신들이 조작을 힘들어 하는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SK브로드밴드의 B tv 미디어보드를 활용하면 복지관에 작은 방송국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그룹장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어르신들의 정보 비대칭이 심화되고 상대적인 우울감과 고독감도 커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B tv 미디어보드가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확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체 미디어기술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방안을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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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경기도 군포, 광명 소화, 수원 팔달 등 3개 지역 노인복지관과 함께 B tv 미디어보드를 활용한 어르신 교육 지원 시범서비스를 진행한다. 김구영 SK브로드밴드 기업고객1그룹장(왼쪽)이 김분홍 팔달노인복지관 부장, 윤호종 군포시노인복지관장, 서은경 소하노인종합복지관장과 함께 화상으로 시범서비스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브로드밴드)

유상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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