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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급 최대 실적 달성으로 꿈의 60조 달성하나역대 최대 실적으로 걸림돌 다 밀어내

[테크홀릭]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은 18조78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전장 부문은 지난 3분기에도 여전히 적자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LG전자 전장 부문이 3분기 매출 1조6327억 원, 영업손익 –24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전년 대비 50%가까이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충당금 반영으로 전년 대비 49.6% 줄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은 9.8% 올랐고 영업이익은 38.4% 떨어졌다.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LG전자는 2021년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 54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신장이 가장 돋보였다. 코로나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2.0%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컨센서스보다 무려 매출에서 6000억 원 실적 상승이 이루어진 것이라 업계 내부에서도 놀라는 분위기이다.

이런 월등한 매출 신장으로 그동안 우려되던 영업이익 부분도 말끔히 해소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4% 감소한 5407억 원을 기록했지만, 부정적인 전망을 불러오던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던 GM 리콜 관련 충당금을 대부분 반영했기 때문에 3분기 이후의 전망치를 높일 수 있게 했다.

회사측도 "회계기준에 따라 GM 전기차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약 4800억 원을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이며 이날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LG전자가 지난 올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처리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랙이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을 싫어한다. 이 때문에 적자 예상 부분이 해소되면서 LG전자 투자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3000 코스피 회복과 함께 LG전자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키우고 있다.

오브제 콜렉션과 백색가전의 상한가 인기

무엇보다 매출 신장의 공신은 공간인테리어 가전 ‘오브제 콜렉션’의 인기몰이다.

베스트 실적을 이끈 건 오브제컬렉션과 올레드TV로 분석된다.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은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활가전 매출이 3분기 연속 6조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보복소비 심리와 집콕 사태를 회복해 보려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하이 퀄리티 소비로 몰린 덕분이다.

이 때문에 프리미엄 라인업인 오브제컬렉션이 꾸준히 인기를 끌어 매출을 받쳤고 늦더위로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것도 실적 상승에 도움이 됐다.

업계는 이번 3분기에도 생활가전의 선전으로 월풀보다 매출이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LG전자 가전 매출은 3분기 연속 월풀에 앞서게 되고 연간 매출로도 처음으로 LG전자가 월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도 올레드TV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3분기 연속 매출 4조원 초월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레드TV 출하량을 올해 초 580만대로 예상했다가 지난달 말 6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만큼 올레드TV 수요가 늘었다는 의미다. 이 역시 올레드TV 시장을 미리 읽어낸 LG전자 경영진과 기술진의 한 수 앞서 가는 분석력 덕분이다.

이제 관건은 LG전자가 올해 60조원을 넘기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이다. 전자업계도 60조 돌파가 가능할지 LG전자의 매출 상승을 눈여겨보고 있다. 휴대폰 사업을 제외한 역대 연간 매출이 60조원을 넘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기존 최대 매출은 지난해 58조1000원이다.

증권업계는 이미 2분기부터 올해 LG전자의 연간 매출은 6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 왔다.

벤츠 C 클래스에 ADAS 공급도, 전장 사업 기대감 높여

LG전자의 전장 사업도 점점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4분기 이익 실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6일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다임러 AG(Daimler Automotive Group)와 공동 개발한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전방카메라를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에 공급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것이다. ADAS 전방카메라는 자동차의 '눈'과 같다. 이 카메라는 VS사업본부가 독자 개발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차로유지보조, 차로이탈경고 기능을 통해 운전자가 차선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정속주행보조로 다른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게 만든다.

이 카메라는 LG전자의 이동통신, 커넥티비티, 이미지 인식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반영했하고 있어 해외 완성차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는데 이번에 벤츠에 공급하면서 차량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수출 증대가 주목되는 제품이다. 이 때문에 이번 양산 경험을 기반으로 전장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하고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LG전자 전장 부문의 4분기 수익 확대는 이미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해 온 바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LG전자 전장 부문은 올해 4분기 매출 2조1800억 원, 영업이익 29~30억원정도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합작법인 ‘알루토’ 설립과 조명업체 ‘ZKW’ 인수에 이어 7월 ‘LG마그나(파워트레인)’ 출범으로 전면적인 글로벌 경쟁체제를 갖추고 있다.

LG마그나는 지난 7월 설립할 때 이미 인천 청라 본사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중국 난징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중국 상하이와 독일 설즈바흐, 일본 도쿄 등에 해외 사무소 3곳을 추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718억5000만 달러(약 85조5400억원)였던 전세계 전기차파워트레인 시장 매출은 2028년 6549억5000만 달러(약 779조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이 33.5%에 달한다.

LG전자는 특히 지난달 1300억 원을 투자해 이스라엘 자동차 보안 업체인 사이벨럼 지분 63.9%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점이 눈에 띈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멀티플랫폼 분석 도구를 개발한 전문 소프트웨어 분석기업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알루토), 조명(ZKW), 파워트레인(LG마그나)에 이어 사이버 보안 영역까지 전장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로써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과 함께 본격적인 외형을 본격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전장 부문에 올해 상반기 2145억 원 등 최근 6년간 약 4조원을 투입하며 적극 육성에 나서고 있어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관련업계는 LG전자가 3분기 매출 뿐 아니라 올해 전체 매출에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딛고 글로벌 수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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