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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올드미디어보다 더 위험한 이유
  • 서명덕 칼럼니스트
  • 승인 2014.08.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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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여론 편향 현상을 실증적으로 잘 보여주는 분석 기사를 발견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분쟁을 소셜미디어에서 분석해보니 ‘개인화된 프로파간다(Personalizing propaganda)’가 나타났다는 내용이다.

비영리 언론채널인 글로벌보이스가 소개한 것으로 소위 SNS에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기 싫은 것에는 눈을 감는다는 온라인의 본질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극대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고찰하고 있다.

내용인 즉 이스라엘-플레스타인 분쟁을 소셜미디어 여론 흐름으로 분석해보니 전통적으로 알려진 올드미디어의 여론 편향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본질적으로 편향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SNS는 인맥 구축 서비스이고 편향된 개인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 자신이 지향하는 정보만 선택해서 쫓는 경향이 보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의견과 반대되는 여론과 소통할 기회조차 아예 차단된다는 얘기다. SNS가 사회 분열을 가속화시키는 측면이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글에선 이런 현상을 필터 버블(Filter Bubble)이라고 말한다.







그래픽을 보면 친 팔레스타인 그룹과 친 이스라엘 그룹이 서로 각각 공고하게 얽혀 있다. 각 그룹에서 형성된 메시지는 다른 관점을 가진 상대방에게 거의 전달되고 있지 않다.

올드미디어는 다양한 여론을 접할 일말의 창구를 편집자를 통해 겨우 유지했다면 소셜미디어는 무한대로 여론이 자기중심적, 편향될 수 있는 구조다.

더 논의해보면 이렇다. 마케터에겐 뭘 의미할까. 일단 사람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더 보게 될 것이고 이는 마치 소통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퍼포먼스가 높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이라면 같은 성향의 여론 소통과 반대 여론과의 소통 중에서 어떤 걸 고민해야 할까.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목적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반대 그룹과의 단일 창구를 원하는 것인지 팬덤의 공고화인지. 소셜미디어의 편향성은 꼭 생각해봐야 할 핵심적인 논제다. 참고로 이 글은 SNS 사용자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아니다. 본질적인 위험성을 지적한 것이라는 점을 밝혀둔다.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명덕 칼럼니스트  admin@itview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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