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해시드벤처스(대표이사 김서준)와 ‘블록체인 유망기업투자 활성화 및 사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유망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관련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투자대상 기업과의 정보교류,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확장을 위한 사업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구축된 양사의 협력체계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한 블록체인 기업을 발굴해 다방면에서 기술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시드벤처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로 지난 11월 NFT, 메타버스 등 블록체인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해시드 벤처투자조합 2호’ 펀드를 2,4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해당 펀드에는 KB국민은행을 포함한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금융기관, 콘텐츠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혁신기업 육성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총 156개사의 ‘KB스타터스’를 선발해 입주공간 제공, 컨설팅 서비스 및 계열사와의 기술 협업 등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무제휴 건수 219건, 누적 투자액은 1,049억원으로 금융권 최고 수준의 스케일업 성과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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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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