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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무죄 확정' 법적 리스크 털었다-‘3연임’ 청신호대법원서 '채용 비리 혐의' 무죄 확정-'4조 클럽' 가입·사업 다변화 성과

[테크홀릭]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되면서 법률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만큼, 금융권에선 조 회장이 내년 3월 무난하게 3연임에 성공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30일 금융·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회장은 2013~2016년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당시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조카손자부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의 아들, 자신이 다니는 교회 교인의 아들 등 외부청탁을 받은 뒤 전형별 합격 여부를 보고하게 해 특혜를 제공하고 남녀합격비율을 맞추려 점수를 조정한 혐의로 2018년 9월 기소된 바 있다.

검찰은 조 회장과 인사담당자들이 국회의원이나 금융권 고위 간부 자녀에 대해 고의로 최종 점수를 높게 준 것으로 봤다. 이 과정에서 모두 154명의 고위급 간부 자녀가 서류전형과 면접점수에서 고득점을 받았으며, 합격자 성비는 3(남자)대 1(여자)로 조정됐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2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조 회장은 2015년 상반기 지원자 1명과 2016년 하반기 지원자 2명의 부정합격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았는데, 이들 중 2명은 정당한 합격자거나 지원자일 수 있다는 게 2심 판단이었다. 나머지 지원자 1명은 서류전형 부정합격자로 보이긴 하나, 조 회장이 관여한 사실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조 회장의 3연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조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올해 2기 체제를 마무리하게 된다. 금융권에서는 조 회장이 3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말이면 조 회장의 연임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조 회장은 1심 선고를 앞둔 2019년 12월 연임이 결정된 바 있다. 이후 1심에서 유죄 판결이 나왔음에도 주주총회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연임 안건이 통과됐다.

조 회장의 취임 이후 신한금융은 매년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 취임 첫해인 2017년 2조9177억원의 순익을 냈다. 2018년에는 순익 3조1570억원을 기록해 '3조 클럽'에 들었다. 지난해에는 순익 4조193억원을 달성하며 '4조 클럽'에 가입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사옥을 매각하면서 올해는 당기순이익이 5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 회장은 임기 동안 계열사 인수합병(M&A)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했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 출범, 2019년 오렌지라이프생명보험 인수, 2020년 네오플럭스 인수, 2021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지분 인수 등이다. 지난해에는 BNP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을 인수해 손해보업업에 진출, 최근 자회사로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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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회장(사진=신한금융)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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