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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실적 발판으로 배터리 초격차 위한 연구투자 박차

[테크홀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7400억 달러 가량을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서민 의료지원에 투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에 서명하면서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전기차를 살 경우 7500달러, 우리 돈 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는데, 이를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으로 한정하는 바람에 국내 자동차 업계와 배터리 업계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

당장 전기차를 우리나라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며 배터리 공급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미국과 유럽에 연구소를 잇달아 설립하며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미 정부와 민간기업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보폭을 같이 맞추면서 실리를 얻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SDI R&D America(이하 SDIR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SDIRA는 삼성SDI의 미국 내 첫 번째 연구소다. 지난달 1일에는 독일 뮌헨에 'SDI R&D Europe(이하 SDIRE)'을 설립한 바 있다. 2023년에는 중국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 동아시아를 잇는 베터리 연구벨트를 꿈꾸고 있는 모양새다.

이처럼 삼성SDI가 특정 국가와 지역에 해외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은 현지에 맞는 특화된 기술을 통해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는 현지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 업체와 협력 통해 기술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SDIRA는 리튬이온 배터리 혁신 기술 및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이 활발한 우수 대학 및 스타트업과 협력할 계획이다. SDIRE는 배터리 공정 및 설비 연구 개발에 강점이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과 R&D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우수 인력 확보 및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삼성SDI 최윤호 사장은 "글로벌 신기술 및 해외 우수 인력을 활용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있다.

삼성SDI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3월 공시된 삼성SDI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SDI의 연구개발비는 8776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배터리 3사 중 가장 많은 연구투자비 투입

삼성SDI는 그동안 연구개발(R&D)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해 왔다.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 초격차 전략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선투자 기술 확보 전략을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실 삼성SDI는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가장 안정적인 차세대 배터리로 알려져 있다.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과 분리막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전지라서 시장 전망이 밝다.

특히 자동차 2차 전지 배터리 시장의 약점으로 꼽히는 화재 문제에 비교적 자유롭다. 전문가 그룹에 따르면 불이 붙지 않아 안전하고, 음극을 흑연 대신 리튬 금속을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장점이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의 전고체 배터리는 최대 800㎞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글로벌 정상급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판된 전기차는 1회 완충 시 최대 400~500㎞ 달라는 것이 보통이다.

삼성SDI가 글로벌 배터리 기업 중 전고체 배터리 부문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큰 강점 중의 하나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고급기술인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미 7월에 최 사장을 필두로 장혁 SDI 연구소장 등 개발 부문 주요 임원들이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테크앤커리어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한 바 있다.

삼성SDI가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대규모 포럼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는 미처 발굴하지 못한 국내 우수인력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SDI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호 SDI사장은 지난 달 1일 열린 삼성SDI 52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초격차 기술경쟁력', '최고의 품질',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 등 세 가지 경영방침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주문하며, 이를 위한 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미 삼성SDI는 지난해 포항공과대(POSTECH), 서울대, 카이스트(KAIST), 한양대 등 국내 유수의 대학들과 배터리 인재양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삼성SDI의 또 다른 강점 ESS 전략

삼성SDI는 지난 2010년 업계가 아직 본격적인 시동을 걸지 못하던 시점에서 세계 최고의 소형 리튬이온 이차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리튬 배터리 ESS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첨단 모바일기기와 전기자동차까지 이어온 세계 최고의 이차전지 안정성 그대로 대형 배터리시스템, ESS에 담았다.

삼성SDI의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기술은 전력시장의 다양한 용도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긴 수명, 안전성, 성능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경제성을 자랑한다.

특히 전력용, 상업용, 가정용, 통신용과 UPS 솔루션으로 kWh 급부터 MWh급까지 생활 속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든 ESS 솔루션을 공급하며, 친환경 에너지산업을 리드하고 있다.

이런 에너지저장장치의 이점은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생산되는 신재생 에너지가 단속적이라는 결함을 보완해 준다. 특히 불규칙적이고 단속적으로 생산되는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에서 생산된 전력의 충방전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출력을 안정시켜 주므로 전력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앞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ESS는 그리드(Grid) 시스템의 주파수를 안정시켜 주며 연료 소비나 배기가스의 배출 없이 안정되고 높은 주파수 응답 성능을 구현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일반 주택 및 상업용 시설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해 주고 전력 요금이 크게 절감된다. 태양광 발전(PV) 시스템에 ESS를 설치하면 비-피크 시간대에 전력을 저장하여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상호 보완적이다.

이런 기술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삼성SDI가 대만 최대 시멘트그룹의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10일 보도에 따르면 삼성SDI와 ESS 배치를 위한 19억 대만달러(약 827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누적 계약 금액은 36억5000만 대만달러(약 1587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계약이 발효되면 삼성SDI는 타이니의 에너지 자회사인 타이니 추넹(台泥儲能, Taiwan Cement Energy Storage Technology)에 ESS 배터리를 공급한다. 올해 4월에도 17.5억 대만달러(약 760억원) 규모 수주를 따낸 바 있다.

2분기 사상 최고 실적

지난 달 말에 삼성SDI는 2022년 2분기 매출 4조7408억원, 영업이익 429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나타낸 것이다. 삼성SDI 분기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은 것도 처음이고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 달성도 기록했다.

삼성SDI 2분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42.2%(1조4065억원), 영업이익은 45.3%(1338억원) 늘었다. 1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17.1%, 33.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사업부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 성장이 눈부시다. 2분기 매출 4조716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 동기 대비 5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449억원에 달했다.

특히 중대형 전지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됐다. 자동차 전지의 경우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기술 투자의 결실을 맺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소형 전지는 원형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고 원형 전지는 전기차와 고출력 전동공구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SDI는 하반기의 고성장을 노릴 듯하다.

중대형 전지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필두로 판매 성장을 이어가며 해외 연구 투자를 강화해 글로벌 기술 인증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기대하고 있는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2공장의 가동으로 젠5 배터리 판매가 본격화하고, 차세대 플랫폼 수주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선 주기적 변동은 있겠지만 우상향 성장 가도를 꾸준히 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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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창기 2022-08-18 15:56:25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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