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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 전환 노린 OLED 시장 올인

[테크홀릭] 삼성디스플레이 최주선 사장의 요즘 관심은 아예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DP 쏠려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OLED 시장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CD는 지나가고 중국으로 시장이 이동된 상태. 이제 관련업계는 미래 먹거리는 OLED로 온통 난리다.

지난 24일 이 회사 최주선 사장은 자사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시장 요구에 맞춰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준비하고 있다. 확실한 기술적 솔루션을 통해 보다 명확한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면 (마이크로 OLED) 시장이 열릴 것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세계 시장 선도업체의 지형 이동을 가리키는 것이다.

OLED는 전계발광현상을 이용하여 스스로 빛을 내는 발광형 유기물질이다. 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로 떠오르고 있는 OLED 방식의 경우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다.

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갖고 있어 일반 LCD와 달리 바로 옆에서 보아도 화질이 변하지 않으며 화면에 잔상이 남지 않기 때문에 차세대 주력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꼽힌다. 이것을 마이크로 OLED로 구현해 가자는 것이다. 마이크로 OLED는 기존 스마트폰에 사용하는 OLED와 비교하면 화면 크기는 작지만 해상도는 높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2'에 참가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이 학술대회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미래를 살필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24일 삼성디스플레이는 IMID 202에 참가해 차세대 폴더블 OLED와 QD-OLED 제품을 전시하고 우수 논문 70여편을 발표함으로써 기술적 이론적 뒷받침을 확실히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 사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자발광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연매출 500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 중 하나로 마이크로 OLED를 제시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VR·AR은 디스플레이 산업이 밸류 체인을 확대하고 다른 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 디스플레이 라인업 확장에 대한 확실한 의지릏 보여주었다. 시장에 처음으로 77형 TV용 QD-OLED 제품을 일반에 선보인 것이다.

이미 올해 초 34형 모니터용 QD-OLED와 55, 65형 TV용 QD-OLED를 출시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학회를 통해 77형 제품까지 새로 선보이며 QD-OLED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학회에 디스플레이 라인업 확장을 선보인 것도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밖에도 65형 QD-OLED와 기존 기술을 비교 전시하고 자사의 QD-OLED만의 화려한 색감과 시야각 등 화질 우수성을 과시함으로써 비교 우위의 신뢰성을 자신있게 드러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주는 차세대 콘셉트 제품들도 공개했다.

메타버스 시대 발전에 걸맞은 신상품 공급의 길 열어

지금은 메타버스의 시대다. 활짝 열리고 있는 이 시장에서 메타버스를 제대로 구현하려면 고해상도 이상의 고퀄리티 디스플레이가 필수적이다. 특히 하드웨어인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기를 통해 메타버스를 즐기려는 것이 고객의 니즈이다.

그런데 VR·AR 기기의 핵심은 단연 디스플레이가 아닌가.

가상세계의 몰임감을 높여 주고 현실적인 동참을 기대하려면 디스플레이 성능에서 고객을 살잡아야 할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세계 최고의 고성능 디스플레이를 갖는다는 의미는 자동차광들이 람보르니기급 자동차를 선호하는 것과 비슷하다.

고성능의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시각적인 편안함과 차별성, 빠른 구동 속도와 현실적인 몰입감 등이 가상세계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최주선 사장은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제대로 살피고 조금씩 부진해지고 있는 TV, 노트북,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수요 감소를 극복할 다음 목표로 메타버스용 디스플레이용 기기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여기에 고객 니즈를 앞서서 개발해 나가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고객이 기대하지도 않던 멋진 서비스와 고성능을 기술개발로 선도해 나가자는 것이다.

예컨대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두 번 접는 '플렉스 S'와 안으로 두번 접는 '플렉스 G'를 비롯해 노트북형 '플렉스 노트'와 양쪽으로 컨트롤러가 달려 반으로 접을 수 있는 게이밍용 폴더블 OLED도 선보였다. 기대 이상이라는 품평이 나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중국 기업들이 그동안 조금씩 선보이곤 했지만 삼성의 디스플레이 기술은 결코 따라 잡지 못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시장은 요즘 같은 경제 비상 시국에도 기대 이상이다. 물론 LCD 시장은 중국으로 넘어가 버렸다. 그래서 대안으로 찾는 것이 프리미엄급 디스플레이 기술이고 성장 가능성을 보자면 VR과 AR에 탑재하는 디스플레이의“ 고폭 성장을 예견하고 있다.

이는 메타버스에 필수적인 장비다.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2025년 OLED 시장은 630억 달러(약 75조1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기준 OLED 시장이 425억 달러(약 50조6000억원)에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8%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DSCC는 AR·VR 기기 디스플레이 연간 매출이 올해 7억7800만달러(약 1조137억원)에서 2027년 93억달러(12조1179억원)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만에 시장규모가 12배 넘게 커지게 됨을 보여준 것이다.

애플을 겨냥한 대규모 투자 전망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마이크로 OLED 개발을 공식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유럽 시장과 미주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다. 여기서 최고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인 OLED, QD-OLED 제품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 여기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를 찾는 게이머들은 OLED와 QD-OLED 게임존에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펄어비스의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 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OLED/QD-OLED로 게임 체험 ▲화질 비교 체험 ▲미래 기술 체험 ▲전시장 사진 촬영 등 4가지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검은 사막’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MMORPG 시장 또한 미래 먹거리로 꼽혀 왔다.

이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 MMORPG)을 통해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인터넷을 통해 게임에 접속하여 각자의 역할을 맡아 플레이하는 RPG 게임의 일종이라 디스플레이 업계에선 매우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한편 증권가에선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는 8세대 투자라고 부른다.

이것은 8세대 IT용 OLED 투자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널리스트들은 최 사장이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투자 규모가 3~4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6세대 중심의 중소형 OLED 패널 제조 기술을 8세대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한 VR, AR 시장 선점도 계획에 포함한 것이다

또 이는 애플이 2024년 첫 OLED 패널을 탑재한 아이패드 출시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 만큼 투자자들은 향후 5년간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놀라운 성장과 변화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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