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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뚝심의 리더십으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

[테크홀릭] 윤종원 행장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실현을 기대케 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타 은행과 달리 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IBK기업은행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융가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는 다른 은행권보다 가계부문 예대금리차 인하 압박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다 1년 이하 단기물 은행채에 대출금리가 연동되는 중소기업 부문 여신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윤종원 행장의 뚝심 경영 리더십도 실적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미 ‘2022 대한민국 베스트뱅커 대상’에서 최고상인 ‘베스트뱅커’에 선정된 바 있는 윤종원행장은 3분기에도 성장과 정책금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베스트 리더십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미래성장가능성에 중점을 둔 혁신금융 확대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19 위기극복 총력지원에서도 고평가를 받았다.

2020년 1월 임기를 시작한 그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 42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7% 증가하며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업은행 측은 상반기 실적에 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 노력이 은행 성장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기은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대손충당금을 충분한 수준으로 적립해 향후 여신 건전성 등 미래 위험에 대비한 손실 흡수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위기 극복에 나섰더니 실적도 동반 상승

3분기 실적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고되고 있다.

하나증권의 경우, IBK기업은행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유일한 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2500원을 유지했다.

20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약 75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7% 급증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윤 행장은 지난 1월 3일 신년사에서 "미래 변화에 대응하면서 국책은행 소임을 다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며 22년 5가지 중점과제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코로나 극복 지원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혁신기업 및 미래산업 지원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글로벌, 시너지 전략 디자인 ▲기본에 충실한 경영 ▲즐겁게 일하는 일터 조성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해외 실적의 상승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금융 기반이 튼튼하지만 해외 영업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이었다.

지난 달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올해 3개 해외법인에서 거둬들인 순이익은 180억원6,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적인 것보다 더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상반기 46억1,2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2019년 출범한 이후 계속 고전하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올해 상반기 적자 탈출에 성공한 점은 무엇보다 은행 경영진을 기쁘게 한 일로 평가받을 만하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31억2,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32억3,300만원의 순익을 거뒀다.

윤 행장은 인도네시아 법인 성장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지난해 IBK인도네시아은행에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그덕분에 든든한 우군을 만난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131억 2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고도 올해 32억 3300만원의 순익을 거두며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이미지가 개선되고 꾸준히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윤 행장의 꿈은 글로벌 금융 영토를 넓히자는 것이다. 좁고 치열한 국내 금융환경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팬데믹 이후 경제 상황 개선이 이루어지면 실적도 더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최근에 설립한 미얀마법인 IBK미얀마은행의 적자 폭이 준 것도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와 쿠테타의 여파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16억9,900만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올해는 7억4,500만원으로 손실이 줄었고 하반기를 지나면서 실적 개선이 크게 이루어 질 전망이다.

중국시장은 봉쇄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중국법인이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각 102억1,100만원, 155억8,100만원의 순익을 올려 든든한 힘이 됐다.

기업은행은 현재 해외법인 3개, 지점 9개, 사무소 1개 등 12개국에 59개의 해외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국내 상황은 개선지표가 뚜렷하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도 총대출이 약 1.5% 증가하는데다 NIM(순이자마진)은 1.82%로 전분기대비 14bp나 급등하면서 순이자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또한 미래 경기전망 반영 추가 충당금 3095억원 소멸로 인해 3분기 대손비용은 2400억원 내외로 크게 낮아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비이자이익은 다소 감소하겠지만 이자이익과 대손비용 호조 등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유일한 은행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행장은 디지털 전환과 ESG경쟁력 확보에 대한 정책 실현과 의지도 계속 강조하고 있다. 전국 영업점장 회의에서 자주 강조한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혁신금융 성과 창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확보와 윤리경영 실천 등은 기업은행의 중단기 지속 전략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윤종원 행장이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2022’에 참석해 발표한 기조연설은 눈길을 끈다.

윤 행장은 기조연설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중소기업 참여가 중요하지만 여건은 어렵다”며, “진입장벽을 낮추는 녹색금융 지원 노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 녹색 전환 참여에 수반되는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요하다”며, “실현가능한 해법 모색을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국제적으로 정합성있는 녹색금융 기준 마련 및 이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민간 협동으로 탄소중립에 나서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정부와 민간 기업의 정책 의지의 변환을 촉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금웅가에서는 코로나19팬데믹이 감소는 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유가 파동 등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의 존립 목적에 충실하게 접근하는 윤 행장의 리더십이 좋은 수확을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 은행장(사진=IBK기업은행)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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