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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균의 삼성자산운용號, 미국 ETF 운영 쑥쑥 자라나

[테크홀릭]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활황이었던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러시아 오크라이나 전쟁, 환율 리스크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영국까지 금융 시장이 주춤한 모습입니다.

결국 지난 몇 년간 당연해만 보이던 저물가, 저금리 시대가 끝나면서 이제 성장주 시대가 저물고 가치주 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이 펀드 매니저들의 한결같은 분석이다.

이 때문에 계속 해서 저평가되고 있고 심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국내 자본 시자을 벗어나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변화무쌍한 금융 시장이지만 요즘 ETF(상장지수펀드)가 핫하다.

특히 삼상자산운용(대표이사 서봉균)의 활약이 눈부시다.

ETF(상장지수펀드)는 기초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것이 목표인 인덱스펀드이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서 개별주식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주식계좌를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구성종목과 수량 등 자산구성내역(PDF)이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고, 장중에는 실시간으로 순자산가치(NAV)가 제공되어 거래에 참고하실 수 있다. ETF는 1좌를 거래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금액만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투자수단이며, 펀드보다 운용보수가 낮고 주식에 적용되는 거래세도 붙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ETF 즉, 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보며 이것이 될지 안 될지를 고심하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다.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시장을 집중 노크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인 관리자산 약 300조 원을 운용하는 대한민국 대표운용사로 가장 믿을 만한 안정 자산들을 취급하고 있다.

27년 뮤추얼펀드 넘어설 전망

공들이고 있는 미국 ETF 시장의 전망은 더욱 밝다.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크리스티안 마군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ETF 시장이 2030년 25조 달러(약 3경 5535조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앰플리파이는 미국의 특화형 ETF 운용사로, 삼성자산운용이 올해 4월 지분 20%를 인수해 2대 주주로 올라 있다.

양사는 윈윈 전략을 통해 한미 금융시장의 긍정적인 투자를 유도해 내려고 애쓰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사실 급락장 공포체험 중이고 잠정적 투자 포기 상태에 이르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팔려고 해도 너무 떨어져 있고 반등을 기다리려니 끝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며 대출 받아 투자하던 이들은 빈깡통만 차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자산운용이 애플리파이와 함께 공개한 미래 금융 시장 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애플리파이 마군 CEO의 시장 전망은 불안한 지금의 금융투자 전망에 긍정적인 메시지로 기대된다.

크리스티안 마군 CEO는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삼성자산운용과 함께 방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ETF 시장 전망을 밝혔다. 그는 최근 20년간 미국 ETF 시장이 연평균 19% 이상 비약적인 성장세를 거듭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국 ETF 시장이 2027년에 이르면 뮤추얼 펀드(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회사) 시장 규모를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마군 CEO는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KODEX(코덱스) 출시 20주년을 축하하고 향후 양사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앰플리파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ETF 시장은 전 세계 ETF 규모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빠른 속도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뮤추얼 펀드 상품은 2000년 8349개에서 지난해 8887개로 연평균 약 0.31%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ETF 상품은 80개에서 2690개로 연평균 약 19.22% 이상 개수가 뛰었다.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국 ETF 시장이 2027년에 이르면 뮤추얼 펀드 규모를 앞설 것이란 예측이다.

불안에 떠는 국내 투자자들과 ETF 시장 진출을 고심해 온 이들에게도 좋은 호응을 불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ETF 시장의 급속 상승이 주는 메시지

이 때문에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2032년까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300조원 수준까지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하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이런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 ETF 시장을 개척한 이후 20년간 국내 ETF 운용사로 활동하고 있다.

서봉균 대표이사는 금융통 중의 금융통이라 불린다.

1967년생. 2021 삼성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 부문장과 삼성증권 운용부문 부문장에 삼성증권 전무를 지낸 경력도 화려하지만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고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맡은 점이 투자자들의 눈길을 모은 바 있다.

지난 해 연말에 서 대표의 취임이 확정되면서 가장 기대를 모은 것은 젊은 피의 수혈이었다.

결국 삼성자산운용이 글로벌 시대에 어울리는 젊음을 주제로 앞세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외국계 경력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쌓아온 서봉균 대표의 취임 이후 나타난 변화는 외형과 내실이다. 올해 서봉균 대표가 삼성운용을 이끌면서 나타난 변화 중 가장 큰 것은 ETF의 글로벌화 전략이다.

최근 서봉균 대표는 전일 삼성자산운용 간담회에서 "국내 ETF 시장의 10년을 계속 설파해 왔다. 이 시장은 틀림없이 우사향 서장하고 10년 후 약 3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이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자본운용사의 리더가 긍정적인 메시지를 앞서 발표하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질 만하다.

특히 젊은 투자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펼쳐가고 있다.

자산운용 사업은 장기 비전을 내보여야 한다. 서 대표는 이 점에서 앰플리파이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자산운용사의 하나일 뿐 아니라 글로벌 자산 운용사의 중요한 주주로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 평가를 받고 있다.

서 대표는 취임 이후 ETF의 글로벌 행보 강화에 힘썼다. 주식형 ETF 상품 또한 올해 들어 해외 투자형 상품을 주력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삼성운용은 지난 4월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고, 글로벌ETF부문을 신설해 김영준 상무도 영입했다. 김영준 상무도 서 대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중요한 참모진이며 글로벌 ETF 확장에 힘쓰고 있다. 미국 시장도 그렇지만 홍콩 ETF 사업 부문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중국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ETF 커넥트를 통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상호 거래가 가능해지는 등 시장 확장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홍콩 증시를 면밀하게 살필 책임도 있다.

서봉균 대표는 삼성자산운용을 ETF 종합 운용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금융의 중심인 미국 대표지수 위주로 다양한 ETF를 내는 코어 상품 중심의 운용사로 가자는 경영 목표를 확실히 하고 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이 10월17일 서울 여의도 콘래스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자산운용)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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