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삼성전기는 연결 기준 올 3분기(7~9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2조3838억원,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1.8% 감소한 31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녀 동기 대비 24.1% 감소한 2682억원이다. 

사업 부문별 매출 실적을 보면 컴포넌트 부문은 전장용 제품이 거래선 다변화와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 증가를 보였지만, 사업부문 전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0% 감소한 9298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반면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90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주요 거래선향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의 공급 확대에 따라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패키지솔루션 부문도 5G·네트워크·전장용 패키지기판의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26% 증가한 552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 전장용 제품 시장의 성장으로 고화소 카메라모듈 및 전장용 MLCC 등 관련 부품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PC 등 IT용 세트 수요 감소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면서 "4분기에도 수요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예상돼 삼성전기는 서버·전장 등 핵심 성장사업 중심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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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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