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종합
삼성 2기 준법위, 사업지원 TF와 첫 회동콘트롤타워 부활 등 지배구조 문제도 논의

[테크홀릭] 삼성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삼성전자 사업지원 테스트포스(TF)와 만나 준법 관련 리스크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 준법위는 23일 오전 서울 삼성생명 서초타워에 있는 위원회 회의실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김명수 삼성물산 사장,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 등 관계사 TF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삼성 준법위 2기 위원들이 TF장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는 각종 현안에 대해 위원과 TF장들이 의견을 나누고 서로 경청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삼성 준법위는 "2기 위원회 구성 후 상호 소통과 준법 경영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첫 간담회이니 만큼 상견례를 겸해 치러졌다"고 설명했다.

삼성 콘트롤타워 부활 등 지배구조 문제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은 사업지원 TF(삼성전자), EPC경쟁력강화 TF(삼성물산), 금융경쟁력제고 TF(삼성생명) 등을 설립해 관계사별로 사업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 하지만 대형 M&A(인수합병)이나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등 사업 협력을 추진하는 데는 난관이 커서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할 콘트롤타워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다만 콘트롤타워 설립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과거 미전실과 같은 조직은 권한은 큰 데, 법적 책임은 없는 '책임 없는 권한'이 논란이 됐다.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도록 지배구조를 개편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지만, 지분 확보 등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다는 현실적인 걸림돌이 있다.

이찬희 위원장도 올 초 취임 일성으로 삼성의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관련 "취약한 기반 위에 쌓아 올린 구조물의 밑동 하나를 잘못 건드리면 전체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신중론을 밝힌 바 있다.

준법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준법위는 "TF 활동과 관련한 준법 관련 리스크 방지 방안을 포함해 양측의 자유로운 논의가 진행됐다"면서 "차기 회의 날짜는 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간담회가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사업지원 테스트포스 #간담회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