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코오롱글로벌은 올 한 해 동안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해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재개발이 2건(3610건), 리모델링 1건(3779건), 소규모재건축 2건(1557건),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건)이다.

서울지역 수주 실적이 돋보인다.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 번동 1~5구역을, 올해 번동 6구역까지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최근 번동 7~9구역도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이 지역 타운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유지하면서 도정사업을 확대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대형 사업장 수주로 수주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지속 수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시키는 한편, 지방 핵심 지역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수주 방식 또한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 

부산 대연동 1~3구역 메인 조감도(사진=코오롱글로벌)

전수일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