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강조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6일(현지 시각) 구글 기업문화와 엔비디아의 디지털 기술 체험 등을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이 되기 위한 식견을 넓히고자 글로벌 혁신 선도 기업인 구글 베이뷰 캠퍼스와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함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의 베이뷰 캠퍼스에 방문,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직접 만나 "전 세계의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는 구글의 미션과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하나금융그룹의 비전이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구글의 일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팀원 간 신뢰가 바탕이 된 강한 유대감을 중심으로 성과를 함께 이뤄내는 구글의 기업문화와 금융 관련 서비스 및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등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회장은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엔비디아 본사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세계 1위의 GPU(Graphic Processing Unit)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베이스(DB) 관리 기술과 4D 모델링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개발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융합된 혁신 사례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함 회장은 "젊은 인재들과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하나'만의 DNA를 바탕으로 과감히 도전하고 함께 목표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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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IT기업인 구글(Google) 베이뷰 캠퍼스를 방문, 구글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하나금융)

이창환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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