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미래에셋증권이 올해를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사업화 원년으로 삼고 토큰 증권(ST) 시장 1등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토큰 증권이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에 연동해 소유하는 개념으로 유가증권과 동일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ST를 보유하고 있으면 배당금, 분배금, 이자 수취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새롭게 막이 오른 토큰 증권 사업에서도 1등을 차지해 기존 증권과 토큰 증권 시장을 통틀어 통합 1등을 달성하고자 토큰 증권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토큰 증권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서 바야흐로 새로운 증권의 시대가 열리려 하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증권 출현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앞서 주요 증권사들은 만반의 준비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전담 조직을 꾸려 디지털자산 비즈니스를 종합적으로 준비해왔다.

뿐만 아니라 토큰 증권을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토큰 증권 시장의 활성화와 효과적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 규제 당국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도 해나갈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 증권 사업이 금융업의 영역이 확대되는 거대한 변화인 만큼 생태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토큰 증권은 자산 유동화 및 자금 조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토큰 증권을 활용하고자하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생태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그룹 차원에서는 이미 주요 1등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사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기에, 경쟁사 대비 가장 영향력 있는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맺어 신탁수익증권 방식의 토큰증권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내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나아가 미래형 금융 상품의 KEY가 될 투자계약증권 인프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 조각투자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금년 3분기 중 조각투자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증권사 최초로 2021년 7월 디지털자산 전문 인력들을 중심으로 디지털자산TF를 출범시켜 非증권형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매매 대행, 장외 중개 등의 서비스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법인 설립을 준비하기도 했으며, 동시에 증권형 디지털자산(토큰 증권) 사업을 준비하는 조직을 설립해 디지털자산 전반(증권형 및 非증권형)에 걸쳐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이란 DNA를 십분 발휘, 그룹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팔콘엑스(Falcon X), 피그먼트(Figment), 이뮤터블엑스(Immutable X) 같은 해외 유수 디지털자산 기업에 투자했으며, 이들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자산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시너지를 꾀할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그룹 ETF 계열사인 GLOBAL X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ETF 및 가상자산에 직접 투자하는 ETP도 런칭한 바 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의 이사는 “올해는 미래에셋증권의 디지털자산 비즈니스 사업화 원년으로, 우선 경쟁력 있는 STO/계좌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 경험 및 투자 Coverage 확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향후 이를 기반으로 Token Business의 혁신성을 다양한 금융상품에 접목하는 시도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이 No.1 글로벌 투자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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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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