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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년만에 최악 실적-영업이익 95.75% 급감

[테크홀릭]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 급감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감산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77조7815억원) 대비 19% 감소한 63조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4조1214억원) 대비 95.75% 감소한 6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이다.

올 1분기 실적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매출 70조4646억원, 영업이익 4조3061억원보다 각각 10.6%, 86.1%씩 줄었다.

삼성전자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증권사 3개월 추정치 평균(콘센서스)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되며 실적이 지난 분기 대비 큰 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하는 중"이라며 그동안 '인위적 감산'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을 발표했다. 수요 대응에 충분한 양의 재고를 비축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삼성전자가 웨이퍼(원판) 투입량을 줄이는 등 적극적 감산에 들어간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산 결정 배경에 대해 삼성전자는 "그동안 메모리 시황에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난이도가 높은 선단공정 및 DDR5·LPDDR5 전환 등에 따른 생산비트그로스(BG) 제약을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면서 "이를 통해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판단 아래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Engineering Run·시험생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 실적은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 확정 실적을 발표하고, 콘퍼런스콜 방식의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IR #1Q

유상훈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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