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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까지 오리지널 콘텐츠 30편 만든다그룹 미디어데이 개최-ENA, 리브랜딩 후 채널 급성장

[테크홀릭] 지난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성공 신화를 이뤄낸 KT가 종합미디어사업자로서 K-콘텐츠 투자 확대 및 고객 미디어 이용환경 고급화를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18일 오전 KT스튜디오지니, ENA와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 Customer부문장 강국현 사장,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ENA 윤용필 대표 등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를 알리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는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 날 KT는 지난 1년 간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분야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신규 프리미엄 올인원 셋톱박스(STB) 공개는 물론 KT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라인업과 ‘ENA’로 리브랜딩(Re-Branding)에 성공한 skyTV는 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ENA와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KT스튜디오지니의 작품 라인업부터 ‘ENA’로 리브랜딩한 skyTV의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그룹 미디어, 콘텐츠 사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왼쪽부터)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 KT Customer 부문장 강국현 사장, ENA 윤용필 대표가 발표를 마치고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KT)

KT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KT스튜디오지니 등을 통해 12편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제작해 ENA채널과 지니TV를 통해 공개했다. 
ENA는 김태호PD 등과 협력한 <지구마불세계여행>, <혜미리예체파> 등 오리지널 예능을 17편 제작하여 ENA채널 및 KT그룹 유료방송플랫폼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중 <이상한 변호사우영우>는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및 ENA채널 역대 최고시청률(17.5%)을 기록했으며, 지난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민드라마로 등극하는 영예를 얻었다. 

KT그룹의 콘텐츠는 글로벌 시장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칸 국제 페스티벌 초청작 <종이달>, LA웹페스트 여우주연상 수상작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이 넷플릭스, 아마존 등 다양한 해외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의 오리지널 드라마는 지니TV에서 VOD누적 시청건수가 1천만건을 넘는 등, 가입자의 중요한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또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 오디오북이 밀리의서재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이 같은 선순환 구조에 힘입어, 지난해 KT그룹 콘텐츠 분야(KT스튜디오지니, ENA,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스토리위즈) 매출은 약 5천억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적인 성과로도 이어졌다. 콘텐츠 분야를 포함한 2022년 KT그룹 전체 미디어매출은 전년도 대비 9% 가량 성장한 4.2조원으로, 2025년까지 5조원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강국현 KT Customer부문장 사장은 “작년에는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 엔진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KT는 콘텐츠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사진=KT)

KT는 이 날 행사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지니 TV 올인원 셋톱박스(이하 STB)’를 선보였다. STB는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AI스피커를 하나로 통합한 ‘올인원’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활용해 올인원 단말의 최적의 성능을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고객의 니즈까지 충족 시켰다. STB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 어워드인 ‘2023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동시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 내기도 했다. 

또 하만카돈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고음질을 지원하고, 인물 대사가 더 잘 들리는 ‘보이스 부스트‘ 기술도 적용해 차별점을 갖췄다. 여기에 IPTV 세계 최초로 HDR기술의 양대 산맥인 ‘돌비비전’과 ‘HDR10+’를 동시 지원 한다(통신사가 제공하는 IPTV 셋톱박스 기준). 

이러한 고화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디바이스/플랫폼/콘텐츠가 모두 동시에 돌비비전 또는 HDR10+를 지원해야 한다. 그동안 TV 브랜드, OTT 별로 지원하는 HDR 기술이 달라 한쪽 기술 서비스만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KT가 두 가지 기술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TV브랜드나 콘텐츠 각각의 사양에 맞는 고화질 영상을 제약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HDR10+를 지원하는 것은 KT가 유일하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날 행사에서 2023-2024년 드라마 제작 방향을 발표하며, 내년까지 방영 목표로 하는 30여편의 드라마 중, 올해 5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드라마와 함께 2024년 방영을 위해 준비중인 작품까지 총 19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했다. 

2023년 KT스튜디오지니 라인업의 키워드는 스펙트럼 확장이다. 2022년 강점을 보여준 휴먼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뿐 아니라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준비했다. 5월 31일 첫 방송인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주연의 <행복배틀>을 시작으로,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집>, 전혜진, 수영 주연의 <남남>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을 앞두고 있다. 

ENA-KT스튜디오지니 라인업(사진=KT)

2024년에는 KT스튜디오지니의 색이 드러나는 작품들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다. 주원, 권나라 주연의 <야한사진관>, 손현주와 김명민 주연의 <유어아너> 등이 준비 중이며, KT스튜디오지니 제 1회 시리즈 공모전 대상 수상작 <가석방심사관 이한신> 및 KT스튜디오지니에서 자체 기획한 <신들린 금뱃지> 등 자체 기획 작품들도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년간 12편의 작품을 선보였고, 크고 작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KT스튜디오지니의 2023, 2024년은 충족되지 못한 시청자의 니즈 틈새를 찾아, 바라는 콘텐츠를 모두 KT스튜디오지니의 라인업에서 찾을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넓히고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채널명을 리브랜딩한 이후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알렸다. 

ENA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3가지 성장전략을 밝혔는데, 우선 시청자 기반의 ‘이상한(Extraordinary) 즐거움’을 채널아이덴티티로 삼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태호, 남규홍 등 TOP크리에이터들과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더 늘려 오리지널 콘텐츠 힘을 키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OTT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혜미리예채파>와 같이, TV채널을 넘어 글로벌 OTT를 포괄하는 IP개발로 ENA의 콘텐츠를 전세계에 제공할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나는SOLO>를 비롯해 <나는SOLO> 스핀오프인 <나는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와 김태호PD와 3번째 협업 프로젝트 프로그램, <강철부대3>, <하늘에서 온 미래>, <아이엠그라운드> 등 오리지널 예능 라인업을 발표했으며, KT스튜디오지니에서 제작한 드라마 라인업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용필 ENA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와 양질의 콘텐츠 제공으로 국내 TOP5 채널에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IP사업자로 발돋움해 1조원 가치의 채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KT #미디어데이 #KT스튜디오지니 #ENA #미디어 #콘텐츠 #올인원 셋톱박스 #STB

김태순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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