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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號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에 이어 설비 증산 나선다

[테크홀릭] 배터리 업계의 춘추전국시대가 계속되고 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조차 사실 흘러간 스토리에 불과할 수도 있다. 각사가 자신들이 가진 강점을 최대한 발휘하면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각자도생하는 가운데 장점과 강점이 뚜렷한 기업 중심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증대시키려는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다.

2차 전지 투자자들 사이에선 내수 시장이 막강한 중국의 CATL을 제외하면 사실 국내 3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음에도 유독 ​셀 업체에선 2차전지 삼성SDI를 탑픽으로 전망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저평가된 측면을 이야기하는 이도 있고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측면을 강조하는 이들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경영 리더십의 승리를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사실 삼성SDI의 2023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보면 삼성 경영진의 리스크 경영 관리가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삼성SDI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5조 3,548억 원, 영업이익 3,7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 5조 3,548억 원, 영업이익 3,754억 원을 기록했으니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며,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넘어선 수치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너지 부문은 매출 4조 7,978억 원, 영업이익 3,163억 원이었다.

삼성SDI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설비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연구 투자는 늘어가고 있다. 연구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장기 투자이고 장기적 전망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장기 투자와 연구개발로 기반 확보를 중시

당장 눈앞의 이익을 거둬들이기보다 시장의 점유울을 높여가면서 천천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경영 스타일을 볏 볼 수 있다.

삼성SDI의 사업 분야는 소형 배터리, 자동차 배터리, ESS, 전자재료 등 4가지로 대별된다.

그 중에서도 1분기 자료를 보면 소형 전지 등 배터리 관련 부품의 매출이 90%를 넘고 있다.

전지 매출부문만 4조 7978억원이다.

소형 전지에서는 파우치형이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매출이 늘어났고 중대형 전지는 1분기 내내 자동차 전지 중심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애널리스트들이 놀랄 정도로 1분기 실적은 대폭 좋아졌다.

자동차용 전지는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주요 고객의 P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ESS도 전력용 UPS용 프로젝트 증가로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소형 전지는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지만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

2분기 느긋한 시장 전망

2분기는 중대형 전지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자동차 전지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P5 판매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P5는 삼성SDI가 2021년 출시한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로 BMW·아우디 전기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스텔란티스와의 협력에 이어 GM과의 JV 설립 추진 등으로 미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원형 46파이와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 가동 등을 통해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ESS 전지는 전력용 및 UPS용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소형 전지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원형전지는 전략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활용하고 OPE(Outdoor Power Equipment)용 확판을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우치형 전지는 주요 고객의 하반기 신규 모델 출시 효과로 판매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생산거점 확보보다 기술력에 더 치중

삼성SDI의 진보적 기술은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집착으로 대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엑체 전해질을 쓰는 리튬이온과 달리 고체 전해질을 가용하여 만들어 내는 제품이다. 안정성도 좋고 진일보한 기술력이며 폭발이나 화재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높은 에너지 밀도로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고 액체보다 빠른 충전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모두가 상용화까지 가지 못해 양산 기술을 보유하기 위해 배터리 업체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전고체 배터리 시장은 2031년까지 80억 달러 시장 전망이 나올 정도이다.

이 중에서 상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슬 중에서는 가장 앞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고 그렇게 알려져 있다. 외부적으로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좀 더 빨리질 수도 있다.

이재용 회장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어 양산 개발에 대단히 적극적이다.

올 하반기중에는 파일럿 라인을 가동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여타 업체가 생산거점 확보로 북미 지역 유럽 지역에 진출하는데 열을 올리는데 반해 삼성은 오히려 기술력 확보에 더 나서는 모습이다.

최윤호식 탁월한 경영 수완의 발휘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분기 보고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달성했다”며 “신규 수주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Top Tier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투자 이야기와 전고체에 개발에 집중한다는 의미다.

최윤호 대표이사는 전문 경영학 출신의 재무전문가이다.

최윤호 대표이사는 1987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경리팀 대리로 시작해 회계 경영관리, 해외관리, 구주총괄, 미래전략실 임원을 거쳤고 2020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CFO) 사장을 역임한 후 21년 12월부터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해 있다.

그는 전문 경영자로 투자하고 거둬들이는 방식에서 남들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계산이 빠르다. 그럼에도 경영 스타일을 보면 서두름이 없다. 다른 경쟁사에 비해 오히려 느긋해 보이기까지 한다.

삼성SDI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3,088억원으로 관련업계 1위이다. 삼성SDI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연구개발비는 2020년 8,083억원에서 2021년 8,776억원, 2022년에는 1조원을 넘어섰다.

이런 의외의 경영 방식이 이재용 회장의 지원 덕분이라는 평가도 있다.

최 대표이사를 이재용 회장의 오른팔이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을 만큼 이 회장의 신임이 절대적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이재용 회장의 집중 지원

이재용 회장은 지난 2월말에 오전 삼성SDI 수원 사업장을 찾아 삼성SDI연구소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중 전고체 배터리 생산 라인 준공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부터 소형 배터리 파일럿 제품을 제작해낼 계획이다.

향후 전고체 배터리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삼성SDI를 방문해 기술력 점검에 나선 이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 회장은 완성차 업체와 전고체 배터리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2022년 12월 올리버 집세 BMW 회장과 회동하며 전고체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2020년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만나 전고체 배터리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일단 하반기부턴 추가 설비투자 계획이 잡힐 것으로 기대되는데 당장은 GM과 추가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으로 GM과 최소 2곳에 추가로 배터리공장을 증설하려는 계획도 보도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3~4년 사이에 삼성SDI가 2차 전비 배터리 업계에서 앞서 달려가는 기업이 될 것으라고 전망한다. 그리고 그 선두로의 전환시기를 2025년부터 27년 사이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삼성SDI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작년 12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 등 경영진과 만나 삼성SDI의 최첨단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의 최신 전기차 ‘뉴 i7’ 등을 살펴봤다.(오른쪽 세번째) 최윤호 삼성SDI 사장과 (오른쪽 네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왼쪽 세번째) 올리버 집세 BMW CEO(사진=삼성전자)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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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창기 2023-05-28 08:55:57

    뉴스타파 방송내용 : 글로벌 삼성의 위험한 공장
    삼성, 베트남공장 유해물질 방출 은폐 (아래 1, 2, 3 포함)
    https://youtu.be/jG2an-p7Gew
    1. 안전관리자의 고백
    https://youtu.be/vFhzvKAYx2U
    2. 7년 악취의 비밀
    https://youtu.be/maXIFSF8iZI

    3. 위험은 진화한다
    https://youtu.be/2Sa4ZBPzenc
    4. 이전된 위험
    https://youtu.be/rvzdQHksg_s
    5. 구멍난 관리의 삼성
    https://youtu.be/sgJl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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