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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인 맞춤' 비만약 만든다

[테크홀릭] 한미약품은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해온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상을 통해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로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일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 제형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돼 온 물질로, 체내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을 활성화한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5년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에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기술이전했으나, 이후 2020년 사노피가 경영 전략을 변경하며 권리를 반환받았다.

다만 사노피는 이듬해인 2021년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도 검토를 통해 에페글레나타이드를 한국인의 비만 기준에 맞는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은 "상대적으로 BMI 수치가 높은 서양인 환자를 목표로 개발된 외국산 GLP-1 비만약보다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경쟁력이 더 우수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적인 잠재력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확인된 만큼, 한국에서 임상을 빠르게 진행해 가급적 빨리 국내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수십년간 축적한 의약품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상용화 이후 마케팅 전략들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한미약품 #한국인 맞춤형 비만 치료제 #비만 치료제 #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김성은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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