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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재 DL이앤씨 신임 대표, 친환경 탈주택에 토탈 솔루션 사업 총력

[테크홀릭] 친환경은 모든 사업 부문의 대세가 된지 오래다. 전통적인 사업으로 분류되던 주택과 건설, 철강과 화석연료 사업들도 총력을 기울여 친환경에 뛰어들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DL이앤씨도 그룹은 전통적인 건설 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ESG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설을 리드해온 DL이앤씨는 종합설계시공(EPC)뿐만 아니라 토탈솔루션 사업자로 전략적인 변신을 시도하는 중이다. 건설 분야에서 DL이앤씨는 이미 명가로 소문난 곳이지만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오일&가스, 정유, 석유화학,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DL이앤씨는 1973년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해외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세계에서 인정받는 Global Contractor로 자리매김해 왔다.

사실 DL이앤씨가 보유한 관련 기술 역량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 친환경 신사업 중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서도 기술 경쟁력은 단연 독보적이다.

친환경 사업의 기술 수준 축적으로 글로벌 업계 인정받아

DL이앤씨는 2022년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진출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카본코의 비전은 주요 발전사 및 수소 생산업체 등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는 CCUS 사업모델을 제안하여 함께 탄소 중립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CCUS 설계 표준화 및 모듈화를 통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 진행하고 있는 협업을 통하여 기술수준 향상 및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의 탄소저감 실현 및 Global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미 서울(당인리) 화력 발전소 국내최초 연소 후 포집설비 실증과 보령 화력 발전소 실증 규모 확대(15,000+ 시간 연속 운전)와 국내최초 연소 후 포집설비 상용화로도 이름을 얻었다.

또 서해그린에너지 “국내 탄소네거티브” 건설 업무 협약 MOU를 맺었고 지질자원연구원 탄소광물플래그십사업단과도 MOU체결을 마쳐둔 상태다. 남호주 주(洲) 정부부터 울진군, GE가스파워, 사우디아라비아 해수 담수청, 베트남 하노이광업지질대학교 등과 CCUS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회사는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앞으로 일어날 전세계적인 탈탄소 정책 트렌드에 따라 탄소배출비용 부담이 큰 발전사,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업체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설비 발주가 발행할 때 이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발빠른 대응 전략이다.

DL이앤씨는 10여 년 전부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 주도한 CCS 국책연구과제 1~2단계에 모두 참여해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 설계를 담당했다. 현재 이산화탄소를 하루 3000t 포집할 수 있는 기본 설계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SMR 사업도 진출

DL이앤씨 경우 소형모듈원전(SMR)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S) 등 신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DL이앤씨는 지난해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DL이앤씨는 당시 2000만 달러(약 250억원)를 투자해 엑스에너지가 발행하는 전환사채를 인수했다.

엑스에너지는 미국의 민간 원자로 및 연료 설계 엔지니어링 회사로 4세대 고온 가스 냉각식 자갈층 원자로 설계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16년 에너지부 (DOE)의 첨단 원자로 개념 협력 계약과 2020년 첨단 원자로 실증 프로그램(ARDP)을 통해 민간 자원과 다양한 정부 보조금 및 계약으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왔다.

엑스에너지는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비경수로형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고온가스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개발사로 알려져 있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대표 모델인 'Xe-100'은 단일 용량 80㎿e 4개 모듈로 구성돼 총 발전용량 320㎿e 규모다. 고온의 헬륨 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는 향후 엑스에너지와 SMR 플랜트 사업 개발을 협력하고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회와 경쟁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의 SMR 기술은 전력 생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성이 높아 DL이앤씨의 플랜트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DL이앤씨는 탄소중립의 핵심으로 꼽히면서 주목받고 있는 ‘저장 설비(CCUS)’ 사업에도 적극 추진 중이다. DL이앤씨는 연간 100만톤 규모의 CCUS 시설에 대한 기본설계 경험과 차별화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모았다가 활용하는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2022년에는 자회사 '카본코(CARBONCO)'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종합 솔루션 기업이다.

카본코는 GE가스파워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친환경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발전 회사 GE베르노바, 영국 정유회사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탄소포집저장(CCS) 구축에 참여한 경험도 있다.

한편 데이터센터 건설사업도 계속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금천구 가산디씨제이브와 2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지하 1층~지상 8층, 1개동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2025년 9월8일까지 계속한다.

ESG 경쟁력에 이런 사업 참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고 글로벌 인식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DL이앤씨는 글로벌 금융 서비스 기업 S&P Global이 발표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Korea'에 신규 편입됐다.

한편 신임 서영재 대표는 경북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Urbana-Champaign)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오디오‧비디오)/IT사업부, 비즈인큐베이션센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을 이끌은 전략기획 분야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DL이앤씨는 서 대표의 영입을 통해 주택 사업을 넘어 친환경 사업 특히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과 소형모듈원전(SMR),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서 대표는 전략기획, 경영진단 등의 유경험자로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혁신을 이끌 리더로 평가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DL이앤씨가 여느 건설업종처럼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일찍 친환경 사업에 투자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결실을 거두는 시기도 그만큼 빨라질 것이라면서 새 대표 체제 아래 혁신적인 도전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사진=DL이앤씨)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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