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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인증 딛고 쾌조의 실적에 하반기 천장 뚫을 기세

[테크홀릭] 삼성전자가 절치부심의 기세로 준비해 온 역전의 기회가 할짝 열릴 전망이다. 그동안 주춤하던 반도체 사업에서 역전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업계소식통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퀄테스트(품질 검증)에서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

HBM은 고대역폭 메모리(高帶域幅, High Bandwidth Memory)로,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최첨단 반도체의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엔비디아로부터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 퀄테스트(품질 검증)에서 승인을 기다려 왔는데 이 인증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 삼성전자는 양산을 통해 하반기 폭발적인 매출 증대가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4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지난 달 4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이 퀄(품질 검증)에 실패한 적 없고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HBM ‘퀄 인증’에 청신호가 켜진 바 있었다.

일부 업계에선 삼성의 약진을 견제하기 위한 해외의 악의적인 보도였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온 상황이었기에 엔비디아 대표의 이 인터뷰만으로 단숨에 부정적인 이야기가 사라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후부터 삼성전자 주식은 고공행진 중이며 4일 오전 장에도 83,900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하반기 본격적인 양산 앞두고 절차적 과정 시작할 듯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양산을 위한 절차를 밟아 HBM 공급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입장에선 넘치는 수요로 인해 감당이 어려울 정도인 것이 현실이라 삼성으로부터 신속하게 HBM을 납품받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기에 이번 인증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온다.

최근 HBM 수요 폭증은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큰 원인의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AI가 전방위적 확산이 이루어지는 데 따른 수요 급중 상황이다. 여기에 HBM 탑재량이 급증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인 '루빈(Rubin)' 양산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초 인공지능(AI) 칩 분야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AI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Rubin)'을 공개한 바 있는데 젠슨 황 CEO는 2026년부터 '루빈'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수요 폭증은 삼성에게 엄청난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삼성은 HBM 공급 국면에서 그동안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부흥이 다시 한번 점쳐진다.

한편 세계 메모리반도체 3위 업체인 마이크론도 내년까지 준비한 자사 HBM(고대역폭메모리) 물량을 전부 팔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마이크론은 삼성과 함께 5세대 HBM 시장 선점을 노리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최강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26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2024년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 68억1000만 달러(약 9조4455억원), 영업이익 9억4000만 달러(약 1조3038억원)를 기록했는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17%, 36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 (TrendForce)에 따르면 AI 부문의 높은 수요는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이 2025년 5~10%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렌드포스의 수석 리서치 부사장 에이브릴 우에 따르면, 전체 DRAM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에서 2024년 5%로 증가하고 2025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말에는 시장 가치가 전체 DRAM 시장의 30%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한편 업계의 보고서들 대부분은 올해 HBM의 폭발적인 수요 급증을 예상하는 분위기이다.

HBM 수요의 연간 성장률이 거의 200%에 달할 것으로까지 예측하는 조사 기관도 나온 상황이다. 이 때문에 2025년에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발적인 인공지능 수요가 삼성 매출 증대 촉발할 것

무엇보다 인공지능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이라는 점은 삼성전자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메모리 칩 가격이 반등하면서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13배 성장할 거라는 전망도 나왔다. 작년이 워낙 부진했던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올해 2분기가 그만큼 좋았다는 내부 소식도 들려오는 상황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LSEG 스마트에스티메이트(SmartEstimate)에 따르면 삼성전자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3억4000만 달러(약 8조8000억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4분기 영업이익인 6700억원보다 13배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 2022년 3·4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이 조사 발표는 실현 순이익 수치의 정확성으로 정평 난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에 무게를 둔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는 국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서 전망한 2·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8조3044억원)보다 5000억원 가량이 높은 전망치다. 실적 발표는 5일 있을 예정인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조사기관은 5일 발표할 삼성전자 2분기(4~6월) 실적이 8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3년 불황을 맞았던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회복되고 있고 그동안 투자해 왔던 각 부문의 실적 상승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컨센서스 자료를 보면 이 수치는 사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9% 영업이익은 1,242% 늘어날 것임을 나타내준다. 이 정도면 직전 분기인 1분기 실적, 매출 71조9,156억 원, 영업이익 6조6,060억 원보다도 훨씬 선방한 실적이다.

데이터 제공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2·4분기에만 DRAM 메모리 칩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13~18% 상승했고,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NAND 플래시 칩의 경우 15%~20% 상승했다. 이 덕분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2·4분기 영업이익만 평균 4조6000억원으로 추산된다. 작년 같은 기간 4조3600억원의 손실과 완전히 대조되는 반등 폭발의 수치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든 것으로 인해 실적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받고 있다.또 시장은 2분기 DX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42조,43조 원, 2조6,000억 원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의외의 선방도 기대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바람이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SDC)는 애플 아이패드 신제품 출시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증가 등으로 2분기 실적이 1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장 사업도 무난한 성장을 보여 1분기보다 2분기에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의 획기적 실적 발표를 기대하는 분위기이다. 특히 8만 전자를 넘어 9만 전자 시대를 열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증권가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엽 기자  thtower1@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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