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정책
주파수 1THz 칩셋 개발했다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4.11.12 11:00
  • 댓글 0



1THz, 그러니까 1,000GHz에 달하는 주파수로 동작하는 칩 개발에 성공해 기네스북 세계 기록으로 인정됐다고 한다.

동작 클록 1.03THz에 달하는 초고속 칩을 개발한 곳은 미 국방부 산하 기관인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곳은 종전 기록은 850GHz를 단번에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칩셋 진화라고 하면 보통 슈퍼컴퓨터로 대변되는 초고속 연산 수행을 떠올린다. 하지만 DARPA가 개발한 건 극히 짧은 파장 전파를 발생시키는 증폭소자다. 밀리미터 단위 파장을 이용한 것으로 군사용으로 쓰이는 레이더 해상도를 높이고 전파에 실어 통신하는 데이터 양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등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공항 보안 등에도 도입되어 있는 밀리미터 파장을 이용해 전신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밀리미터파 스캐너 성능을 끌어올리거나 현재 주류인 2.4GHz, 5GHz 전파를 이용하는 와이파이 통신을 훨씬 웃도는 속도로 무선 통신이 가능해질 수 있다.

동작 주파수가 1THz가 되면 불과 1초 사이에 스위치를 켜거나 끄는 과정을 1조번 전환할 수 있다. DARPA가 개발한 기술은 아직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기에는 노드롭그루먼과 공동 개발한 CMOS 프로세스를 이용한 단일 칩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칩 제조에는 실리콘이나 갈륨을 이용한 소자보다 빠르고 고출력이 가능한 인듐 인화물을 이용한 웨이퍼를 쓰는 등 소재 수준에서도 혁신 기술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주파수 동작은 현재 상식을 1,000배 가까이 웃도는 속도를 달성한 것이지만 일반 소비자가 이용하는 PC 속도가 높아질 걸 기대하는 건 시기상조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한 건 전파를 발신하는 소자이며 전체적인 속도 향상을 위해선 더 많은 부분에 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전원 공급 문제나 발열 대책 등도 필요하다. 다만 이번 기술 개발이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방향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저작권자 © 테크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원영 IT칼럼니스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추천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재미있는 테크월드 세상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