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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글라스, 다음 버전은 인텔 인사이드?




구글글라스(Google Glass)는 앱 개발을 중단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인물이 퇴사를 하는 등 기세를 잃는 분위기다. 하지만 구글이 인텔 칩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을 통해 반격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12월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글라스 새 버전을 개발 중이다. 새로운 구글글라스는 내장 칩을 지금은 단종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에서 인텔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구글글라스 첫 버전은 TI 칩을 이용했다. 하지만 TI는 구글글라스 출시 직후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해 구글글라스도 문제를 겪어왔다. 예를 들어 구글글라스가 기반으로 삼은 운영체제는 2014년 초까지 계속 2011년 처음 출시된 안드로이드 4.0을 이용했다. API나 블루투스 LE 탑재, 메모리 소비 감소 등 이후 버전에서 강화한 기능 일부는 구글글라스에 포함되지 않았다.

보통 디바이스를 새로운 버전 안드로이드로 업데이트하려면 칩 제조사 협력이 필수다. 하지만 TI의 협력이 없는 상황인 탓에 구글은 자체적으로 구글글라스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야 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킷캣 업데이트는 구글글라스에 재앙을 불러왔다. 킷캣을 설치한 구글글라스는 본체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지거나 재부팅을 반복하고 혹은 충돌 현상이 일어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업데이트 시작 후 3개월이 지나도 킷캣이 구글글라스를 말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졌다. 지금도 구글글라스는 작동 상태가 좌절할 만큼 느리고 배터리 수명은 턱없이 짧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텔 칩으로 전환하면 문제 중 일부는 없어질 것이다. 물론 배터리 문제는 없어지지 않겠지만 구글글라스는 업데이트에 협력할 수 있는 칩 제조사를 다시 얻게 되는 만큼 2011년 TI 칩보다 훨씬 빠르게 작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텔은 x86 프로세서를 안드로이드 시장에 조금씩 진입시키는 중이다. 새로운 구글글라스는 인텔 칩을 탑재한 넥서스 플레이어에 이어 두 번째 구글 디바이스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새 구글글라스 버전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할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2015년 발매가 예상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필식 기자  chois4u@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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