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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주 인터넷’ 시대 열까




우주 개발은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제껏 미국과 러시아가 거의 독점해온 분야이기도 하다. 하지만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이런 분위기를 바꾸려 한다. 스페이스엑스의 CEO인 앨론 머스크는 시애틀에서 열린 이벤트 기간 중 수백 개에 달하는 통신 위성을 이용해 화성에서도 통신 가능한 인터넷 환경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구 궤도상에 통신위성을 쏘아 올려서 우주 공간에서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인 것. 물론 우주 공간 뿐 아니라 지구상 모든 장소에서도 통신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통신 위성을 이용해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는 건 기존 인터넷 통신보다 빠르면서도 저렴한 인터넷 통신 서비스를 30억 명 이상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안겨줄 수 있다. 앨론 머스크는 “우리의 관심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거대한 글로벌 통신 시스템 구축”이라고 말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수백 개에 달하는 통신 위성을 지구에서 1,200km 가량 낮은 궤도에 올려 선회하게 될 전망이다. 보통 통신위성은 지구에서 1,400km에서 3만 6,000km 사이 궤도에 위치한다. 하지만 이보다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통신위성을 배치, 송수신기간 발생하는 전력을 줄이고 통신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터넷 패킷이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남아공 요하네스버그까지 이동하려면 지구상에선 수십 개에 달하는 네트워크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스페이스엑스의 계획처럼 우주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다면 패킷은 우주 공간을 통해 통신위성에서 요하네스버그의 가장 가까운 안테나까지 바로 이동한다. 빛의 속도는 진공 공간에서 광섬유를 탐색할 때보다 40% 빨라지기 때문에 패킷이 우주 공간을 이동하게 된다면 통신 속도 고속화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처음에는 60명 정도로 시작해 3∼4년 안에 1,000명까지 회원을 모을 계획이다. 엘론 머스크는 또 우주에 건설할 인터넷 환경을 바탕으로 화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예정이라는 점도 밝혔다.

이렇게 스페이스엑스의 위성 시스템은 비슷하게 현재 전 세계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하는 원웹(OneWeb)도 추진 중이다. 이곳은 퀄컴과 버진그룹이 출자한 회사다.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은 “스페이스엑스의 경우 저궤도에서 수백 개에 달하는 통신 위성을 배치하는 데 필요한 권한이 없는 데다 이런 위성을 배치할 만큼 충분한 물리적 공간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론 머스크가 이 분야에 진출하기를 원한다면 원웹과 협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러면서도 양측이 공동으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가능성보다는 각가 진행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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