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중국 베이징에 오는 2017년 문을 열게 될 세계 최대 공항 디자인이다. 신국제공항은 베이징 교외 다싱(大興)에 문을 열 예정으로 이라크 태생 영국인 건축가인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를 맡았다. 이 공항은 매끄러운 곡선을 기조로 삼은 별 모양 디자인을 갖추게 된다.

현재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국제공항 디자인 역시 영국 건축가인 노만 포스터(Norman Foster)가 맡은 바 있다. 물론 이들 외에도 베이징에 우뚝 솟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한 건축물은 해외에서 디자인을 맡았거나 영향을 받은 게 적지 않다. 베이징 신국제공항을 맡은 하디드 역시 이미 베이징 중심부에 위치해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는 갤럭시 SOHO 같은 곡선미를 강조한 타워형 복합 건물을 설계하기도 했다.

베이징 신국제공항은 완공되면 활주로 7개를 갖추고 연간 이용객만 해도 1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허브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건축 프로젝트는 프랑스 ADPI그룹이 맡는 등 국제적인 사업 체계를 통해 건설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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