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형 우주선 오리온이 첫 발사까지 1년을 앞두고 있다.

오리온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우주선. 나사가 운용했던 우주왕복선을 대신하는 기종이다. 기존 우주왕복선은 지구 저궤도까지 사람을 옮길 수 있었지만 오리온은 아폴로 우주선처럼 달은 물론 이론상으로는 화성이나 소행성에까지 사람을 나를 수 있는 기종으로 개발하고 있다. 나사는 개발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 첫 시험 비행을 내년 9월 시도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첫 시험 발사에서 무인으로 지구 궤도를 일주일 가량 돌면서 고도 6,000km까지 올라갔다가 초속 9km로 대기권에 재돌입, 태평양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시 무인으로 오리온을 달까지 보냈다가 지구로 귀환시킬 계획이다. 이들 과정을 거친 뒤에는 2021년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우고 달 궤도에서 4일을 보낸 뒤 지구로 귀환하는 14일 임무를 맡게 된다.

오리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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