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서치가 9월 3일(미국시간) 발표한 올해 2분기 TV 시장 조사 결과 전체 출하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떨어진 5,043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하 대수는 떨어졌지만 LCD TV는 4% 늘어난 4,587만대를 기록, 전체 시장에서 91%를 나타냈다. 반면 PDP는 19% 떨어진 256만대로 5.1%, CRT 199만대(4%), 유기EL은 2,000대 순을 나타냈다.

브랜드별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26.5%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LG전자로 16.3%, 3위는 소니 8%, 4위는 파나소닉 5.3%, 5위는 중국 TCL 5.1%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 감소율은 파나소닉 33%, 삼성전자와 소니가 각각 19, -18%, LG전자 7%를 기록한 반면 TCL만 21%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유기EL과 요즘 관심을 끄는 4K 시장은 아직까지 시장 형성 초기여서 점유율은 작다. 하지만 중국 시장에서 4K TV 출하 대수는 12만 9,000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유기EL의 경우 전체 판매량 2,000대 가운데 LG전자가 208대를 기록, 1분기 101대보다 높은 판매 상승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서치 자료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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