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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분해 점수는…
  • 이원영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04.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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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지난 4월 24일 출시됐다. 분해 전문 사이트인 아이픽스잇(iFixit)이 애플워치를 분해한 결과를 공개, 눈길을 끈다.

아이픽스잇이 분해한 모델은 애플워치 스포츠 38mm 모델. 먼저 툴을 이용해서 본체 뒷면 버튼을 눌러서 밴드를 고정시킨 잠금 상태를 해제한다. 밴드를 제거하면 모델명(A1553)이 새겨져 있고 옆쪽에 커버가 보인다. 이 커버를 분리하면 6핀 타입 커넥터가 나오는데 전용 장비를 이용해 시스템 진단에 사용하는 용도로 보인다.

애플워치는 본체 어느 쪽을 봐도 나사가 없는 만큼 디스플레이와 본체 사이의 틈에 툴을 끼워 분리한다. 본체와 디스플레이 사이를 연결한 케이블을 잘라내지 않게 세심하게 떼어내야 한다.







본체와 디스플레이 사이에는 리본 타입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케이블 커넥터를 빼내면 디스플레이를 본체에서 분리할 수 있다. 내부에는 탭틱 엔진(Taptic Engine)이라고 불리는 진동 기능을 만드는 기능과 디지털 크라운 등이 보인다.

툴을 이용해서 배터리를 빼내야 하는데 배터리는 양면테이프로 고정시켜놨지만 손쉽게 떼어낼 수 있다고 한다. 3.8V, 0.78Wh 리튬이온 배터리이며 배터리 용량은 205mAh다. 삼성 기어 라이브나 LG G워치의 300mAh보다는 용량이 작다.







배터리를 빼내고 보면 내부에 나사가 보인다. 이 나사는 너무 작아서 기존 드라이버로는 돌릴 수 없다. 기존에 가장 작은 드라이버를 더 깎아서 크기를 맞춘 다음에 나사 제거에 성공했다고. 이어 본체 옆에 있는 마이크 연결 케이블도 분리하고 나면 탭틱 엔진을 빼낼 수 있다. 탭틱 엔진은 본체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크기다. 또 스피커 유닛의 경우에는 크기가 아주 작아서 핀셋으로 잡아야 할 정도다. 구멍에는 고무 패킷 처리를 했다.

또 전파 송수신용 안테나는 본체 틈새 쪽에서 빼낼 수 있는데 상당히 작다. 이어 사이드 버튼은 본체 안쪽에서 빼내야 하는데 맨손으로는 작업이 불가능할 만큼 작다. 버튼에는 고무 패킹을 곁들여 방수 기능을 강화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참고로 아이픽스잇가 진행한 테스트는 아니지만 애플워치는 15분 동안 물에 넣어도 디지털 크라운을 포함한 동작에 작동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한다.







디지털 크라운 쪽을 덮던 커버를 빼내면 애플워치의 두뇌 격인 S1을 분리할 수 있다. S1은 삼성전자가 제조를 맡았다. 필요한 모든 구성 요소를 칩 하나에 넣은 SiP(System in Package)로 외형도 깔끔하다. 다만 뒷면에는 주변장치로 연결하는 케이블이 복잡하게 뻗어있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터치스크린 제어를 위한 AD7166 칩이 자리 잡고 있다. 또 밝기를 감지하는 광량 센서도 있다. 디스플레이 뒷면에서도 외부 밝기를 감지할 수 있다. 디지털 크라운 주위 커넥터를 빼내서 보면 필요한 부품은 패키지로 이뤄져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체 뒷면에 위치한 심박 센서 부분을 분해한다. 적외선 LED와 가시광 LED를 이용한 센서와 포토다이오드를 내장했고 주위에 무선 전력용 안테나가 있다.

애플워치를 분해해서 모든 부품을 늘어놓으면 손가락만한 크기의 본체에 상당히 세세하고 많은 부품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분해 후 아이픽스잇이 매긴 점수는 5점이다. 10점에 가까울수록 수리 난이도는 내려간다. 분해 난이도는 평균 수준이라는 것.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IT칼럼니스트  b612@glassp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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