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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벤트 총정리 ‘아이폰5S·C’ 융단폭격 나선다

애플이 9월 10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1일 오전 2시) 미국 쿠퍼티노 본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이벤트에는 팀쿡 애플 CEO를 비롯해 디자인을 총괄하는 조나단 아이브 수석 부사장, 인터넷을 맡은 에디 큐 수석 부사장, 마케팅 총괄 필 실러 수석 부사장 등 애플 주요 임원진이 총 출동했다. 오늘 발표한 주요 제품은 알려진 것처럼 iOS7과 아이폰5C, 아이폰5S다.

◇ 팀쿡 CEO “iOS 기기 7억대 넘는다”=기조연설에 나선 팀쿡 애플 CEO는 먼저 올해로 7회를 맞은 아이튠즈 페스티벌(iTunes Festival)에 대해 언급했다. 런던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선 레이디가가가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100개국 이상에서 생중계됐다는 설명.



다음으로 언급한 건 애플스토어다. 그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턴퍼드 매장은 작지만 매일 2,000명 넘는 인원이 찾는다며 연간 방문자가 50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이번 주말 전면을 통유리로 바꾼 대형 매장으로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판매점을 언급하며 미국 외 시장에서도 강화할 방침이라는 말을 곁들였다.

그는 다음 달이면 7억 번째 iOS 기기가 출하된다며 iOS가 순식간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운영체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팀쿡 CEO는 iOS7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며 마이크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맡고 있는 크레이그 페더리기 부사장에게 넘겼다.

◇ iOS7 발표 “아이웍스 무료 제공한다”=페더리기 부사장은 iOS7을 소개하면서 하룻밤이면 1억 명이 넘는 소비자가 iOS7을 내려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iOS7이 홈스크린에서 풀다운한 뒤 곧바로 검색이 가능하게 되는 등 검색 기능을 개선했고 멀티태스킹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 역시 트윗 검색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고 위키피디아나 사진 검색도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메라의 경우 필터와 이지 모드 등을 추가했다. 또 갤러리에서 자동으로 사진을 그룹으로 묶어준다. 트위터에서 이메일을 공유하기 쉽도록 해주는 셰어 시트(Share Sheet),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만들 수 있는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도 연이어 소개했다. iO7은 아이폰4나 아이패드2 이상,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팟터치 5세대 이후 모델에 대해 지원한다. iOS7은 9월 19일부터 제공된다.



다시 연단에 올라선 팀쿡 CEO는 아이웍스(iWorks)를 소개했다. 그는 아이웍스가 모든 플랫폼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모바일 앱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아이웍스는 키노트(Keynote), 페이저(Pager), 넘버스(Numbers)로 이뤄져 있다는 간단한 소개를 한 뒤 아이포토(iPhoto)와 아이무비(iMovie)를 묶어 이들 5가지 앱을 새로운 iOS 기기에서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아이폰5C, 소문 따라간 5色 저가폰=이벤트 시작 20분이 지난 뒤 드디어 아이폰에 대한 소개가 시작됐다. 마케팅을 총괄하는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5가 지금까지 성공적인 1년을 보냈지만 올해는 아니라면서 새로운 모델 2종이 등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먼저 아이폰5C를 소개하면서 아이폰5 기술은 그대로 이어주면서 색상은 그린, 화이트, 블루, 핑크, 옐로 5가지로 다채롭게 꾸몄다고 말했다.



아이폰5C는 본체 뒷면은 조각이 아닌 한 판으로 이뤄져 있어서 이음새 같은 게 하나도 없다, 본체 재질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썼고 화면은 4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프로세서는 기존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A6이며 카메라는 800만 화소, 앞면에는 페이스타임을 위한 HD 카메라를 더했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16GB 99달러, 32GB 199달러다.

그는 아이폰5C를 위한 부드러운 실리콘 커스텀 케이스도 함께 소개했다. 커스텀 케이스는 물방울처럼 구멍을 뚫어 원래 색상이 보이도록 해준다. 가격은 29달러다.

◇ 지문인식 더한 아이폰5S “세계 첫 64비트 스마트폰”=다음에 등장한 모델은 예상대로 아이폰5S다. 필 실러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5S를 들어 “지금까지 나온 어떤 제품보다 생각한 것보다 가장 미래지향적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외에 그동안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던 골드를 더했다. 마찬가지로 유출 사진 등에서 볼 수 있었던 홈 버튼 주위 링도 있다.

사양을 보면 프로세서는 새로운 칩인 A7을 썼다. “세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64비트 스마트폰”이라는 것. 성능도 64비트 데스크톱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A6과 견주면 같은 다이 크기에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2배에 이른다. 속도는 아이폰5, 그러니까 A6보다 2배, 그래픽 성능(GPU)도 2배 빨라졌다. 그는 아이폰5S가 아이폰 초기 모델과 견주면 성능이 무려 40배(그래픽은 56배)나 빨라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약적인 성능 향상을 이뤘다는 것이다. 오픈GL ES 3.0도 지원한다.

애플은 64비트 체제를 위해 iOS7을 64비트에 맞게 다시 개발하는 한편 아이패드 역시 64비트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이폰5S에서 64비트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기존 32비트 앱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A7과 짝을 이루는 모션 보조 프로세서인 M7도 갖췄다. M7은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나침반, 모션 데이터 등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모션 데이터를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동시에 사용자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

배터리 연속사용시간은 3G 기준으로 통화시간은 10시간, LTE 상태에서 웹브라우징은 10시간, 대기모드 250시간이다.

다음 소개한 기능은 렌즈다. 아이폰5S가 채택한 렌즈는 F2.2를 지원한다. 화이트밸런스와 노출 보정, 자동초점 모두 자동이다. 플래시는 LED 2개를 붙인 듀얼 플래시를 탑재했다. 하나는 흰색, 다른 하나는 따뜻한 호박색 빛깔이다. 이들 듀얼 플래시를 이용해 최고의 화이트밸런스 촬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자동 손떨림 보정 기능은 물론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초당 10장을 찍을 수 있고 이 가운데 가장 선명한 사진을 표시해주는 기능도 갖췄다.

또 슬로모션 촬영 기능도 지원하며 720p HD 해상도에서 120프레임, 28메가픽셀 파노라마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관심을 끄는 지문인식기능의 경우 알려진 것처럼 홈 버튼에 포함되어 있다. 터치ID센서를 통해 두께 170미크론, 500ppi의 표피 아래층을 읽는다. 지문인식기능을 더한 이유는 “암호조차도 사용자 절반은 귀찮게 생각해 설정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설명. 아이폰5S는 이 기능 덕분에 암호 없이 홈 버튼만 눌러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iOS7과도 통합, 아이튠즈스토어에서 쇼핑할 때 지문으로 인증해 그대로 살 수도 있다. 다만 애플 측은 지문 데이터를 다른 소프트웨어에는 공개하거나 쓰지 않고 애플 서버에도 올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폰5S 가격은 2년 약정 기준 16GB 199달러, 32GB 299달러, 64GB 399달러다. 함께 소개한 공식 케이스는 39달러. 애플은 아이폰5S 예약 주문을 9월 13일부터 실시하며 발매는 일주일 뒤인 20일 실시할 예정이다. 애플은 연말까지 전 세계 100개국에 아이폰5S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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