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코스톨로 CEO가 7월 1일자로 사임g하고 공동 창업자인 잭 도시의 귀환을 알린 트위터가 새로운 기능인 프로젝트 라이트닝(Project Lightning)을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프로젝트 라이트닝은 트위터에서 눈에 띄는 이벤트를 분석해 사진과 동영상 같은 콘텐츠를 메인 이벤트로 소개해주는 새로운 기능. 트위터에 로그인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이 기능을 통해 정리한 이벤트는 웹이나 다른 앱에 포함시킬 수 있어 트위터 차기 버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의 케빈 웨일(Kevin Weil) 역시 프로젝트 라이트닝이 트위터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혀 트위터가 이 기능을 개발 중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새로운 기능이 나오려면 몇 개월 이상 걸리는 데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만 트위터 모바일앱에서 홈 화면 아래쪽에 프로젝트 라이트닝에 접근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것.

프로젝트 라이트닝이 표시해주는 이벤트는 NBA 결승이나 월드컵 등 그때그때 변화하게 된다. 또 네팔 지진 같은 재해가 발생할 때에도 유용한 기능이 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 라이트닝은 흥미로운 최신 소식은 물론 뉴스 속보와 스포츠, 시상식 같은 걸 표시해주고 문화 행사 등을 사용자 위치 정보와 맞물려 보여줄 수도 있다.

프로젝트 라이트닝은 보통 타임라인과 달리 모바일앱 전체 화면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게 해주는 형태다. 이곳에 모이는 콘텐츠는 트위터 내 콘텐츠 뿐 아니라 바인(Vine)이나 페리스코프(Periscope) 같은 콘텐츠를 함께 표시해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트위터는 머신러닝 스타트업인 랩(Whetlab)을 인수해 기계학습에 대한 기술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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