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테크크런치(www.techcrunch.com)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일부 제품은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지만 대부분은 여전히 충전용 케이블에 의존한다. 그런데 이런 번거로운 케이블이 없어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어 눈길을 끈다.

코스타(Cota)는 오는 2015년 실제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선보일 예정. 이 기술을 개발한 곳은 미국 워싱턴 주에 있는 스타트업 오시아(Ossia)다.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개발해온 이 회사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열린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SF 2013(TechCrunch Disrupt SF 2013) 기간 중 실제 데모를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데모에 따르면 코스타는 전력 송신기에서 9m 떨어진 위치에 있는 수신기에 1W 전력을 보낼 수 있다. 벽도 반사하기 때문에 꼭 직선일 필요도 없다. 벽이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코스타는 비접촉 전력 전송 기술이지만 이제껏 나온 무선 충전 기술이 대부분 근거리인 데 비해 일정 거리가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오는 2015년에는 스마트폰 내장형이나 배터리에 직접 내장하는 형태 혹은 외장형 동글 형태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만일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전원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 없이 집이나 카페에 들어가는 순간 자동 충전이 시작될 수도 있다. 충전에 대한 지금까지의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것. 코스타는 홈페이지는 이곳이다. 테크크런치 관련 기사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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