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색상끼리 퍼즐을 맞추는 게임인 매직큐브는 지난 1974년 고안된 이후 4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매직큐브의 형태는 당연히 사각형이다. 그런데 이런 매직큐브를 여러 형태로 갖고 놀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콜롬비아대학에 재학 중인 티모시 선(Timothy Sun)과 상희 정(Changxi Zheng). 이들은 어떤 형태라도 매직큐브처럼 빙글빙글 돌려서 놀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원하는 모양을 선택하면 가로와 세로 방향을 정한다. 소프트웨어는 자동으로 이에 따라서 절단 부분을 제안해준다. 예를 들면 토끼 모양 퍼즐 게임을 만든다면 회전시켰을 때 귀가 거치적거릴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이런 부분을 자동 인식, 해결할 수 있게 프로그래밍한 것이다.

이 과정을 모두 거치면 3D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하면 된다. 캐릭터를 그대로 본뜬 피규어나 꽃 등 다양한 대상물을 뽑아서 매직큐브처럼 즐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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