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Hyde)는 공포 체험을 현실화한 미로 프로젝트다. 게임 참여자는 실제 미로 속에서 우왕좌왕 거리면서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참여자는 몸에 작은 센서를 단다. 이를 통해 심장 박동수나 호흡, 자세 같은 사항을 읽어 들이게 된다. 미로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방에 준비되어 있는 퍼즐이나 도전 대상을 바꾸게 된다. 예를 들어 침착하게 심박수를 낮추지 않으면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센서는 블루투스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모바일 전용앱을 이용해 개별 참여자 데이터를 모으게 되며 하이드 서버로 전송한다. 서버는 정보를 처리해 미로에 있는 열쇠나 전기 모터 등 액추에이터를 운영한다. 하이드는 참가자가 누구든 추적해 어디로 갔는지 추적한다.







이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실제 목표액을 모두 모으게 되면 영국 런던에 이 스마트 미로를 실제로 만들게 된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회사인 슬링샷(Slingshot) 측은 하이드가 지금까지 없던 형태로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참가자의 신체 정보와 주위 환경을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바이오센서가 새로운 귀신의 집을 만들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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