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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크기로 재현한 ‘꿈의 진공열차’




미국 일리노이대학 학생들이 스페이스엑스 CEO인 엘론 머스크가 내세운 초고속 철도 시스템인 하이퍼루프(Hyperloop) 1/24 크기 소형 모델을 독자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비록 소형 모델이지만 하이브루프와 마찬가지로 전자기 코일을 이용해 가속, 타원형 튜브를 주행한다.

하이퍼루프는 튜브 속을 진공열차로 달려 로스엔젤리스에서 샌프란시스코 구간을 1,200km/h 속도로 단 35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차세대 시스템이다. 이미 일부 회사는 하이퍼루프 실현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스페이스엑스 역시 올 6월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이번에 일리노이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소형 하이퍼루프는 지난 2013년 8월 스페이스엑스가 공개한 백서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금속으로 만든 차량은 전자기 코일을 이용해 가속한다. 속도는 3m/sec. 원래 스케일대로 환산해서 계산하면 257km/h로 튜브 속을 주행할 수 있는 셈이다. 물론 하이퍼루프가 목표로 하는 1,200km/h에는 한참 부족하다. 다만 이번에 구현한 건 튜브 내 공기 압력을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자기부상이 아닌 베어링을 이용한 탓에 마찰이 늘어난 것도 있다. 그 뿐 아니라 튜브 안에 설치한 가속용 코일도 동작을 확인하는 정도 밖에 설치하지 못했다. 따라서 속도는 얼마든지 더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이 소형 모델을 만든 이유는 하이퍼루프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나 논의는 많았지만 실제로 만든 건 없었다면서 실제로 이를 구현해 실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lswcap@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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