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양말도 과학이다. 5워터삭스(5 Water Socks)는 물에 젖어도 눅눅한 습기나 냄새가 나지 않는 발수성 양말이다.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하다가 양말이 젖으면 불쾌한 냄새 유발자가 되어버린다. 이런 양말에 신발을 계속 신고 있으면 악취가 풍기기 마련. 하지만 5워터삭스는 내수성을 갖추고 있어 비오는 날에도 양말이 젖지 않고 땀도 스며들지 않고 증발한다.

이 제품은 물을 뿌려도 스며들지 않고 튕겨 낸다. 땀을 흘려도 양말 섬유에 배지 않고 증발한다. 실제로 일반 양말과 5워터삭스를 모두 물에 담궜다가 빼면 일반 양말은 물을 짜내야 하지만 5워터삭스는 짜도 물 한방울 나오지 않는다.







이 제품은 독자 기술을 이용해 소수성 나노 입자를 소재로 가다듬은 특수 실을 이용한다고 한다. 어떤 수분도 튕겨버리는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어 물은 물론 커피나 스포츠음료 등 모든 수분을 튕겨낸다는 설명이다. 방수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세탁기로 세척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양말보다 훨씬 빠르게 마른다고 한다.

5워터삭스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용 IT칼럼니스트  flyg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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