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커터를 이용하면 물건을 정확하게 자르는 것 뿐 아니라 이미지를 나무에 각인할 수도 있다. 이런 레이저 커터를 이용하면 멕시코 음식인 토르티야 표면을 가공, LP 레코드판으로 바꿔 음악을 연주할 수도 있다.

먼저 옥수수 껍질을 준비해야 한다. 보통 옥수수 가루나 껍질로 만든 게 있는데 LP 레코드로 이용하려면 옥수수 껍질이 아무래도 요철이 많은 LP 레코드에는 더 적합하다. 레이저 커터로 표면에 원을 그리면서 새기면 되는데 옥수수 껍질은 너무 많은 압력을 가하지 않는 좋고 소리 울림이 좋아질 수 있어 가급적 큰 것을 고르는 게 좋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LP레코드판을 턴테이블에 고정시킬 수 있는 가운데 구멍만 뚫으면 된다.







이제 톤암을 위에 올리면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잡음이 조금 섞여 있지만 생각보다 선명한 울림이다. 영상 게시자는 옥수수 껍질 레코드판을 만든 과정을 공개하는 한편 음악 데이터 파일도 공개해 옥수수 껍질 레코드판을 만들고 싶다면 활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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