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프 인 스페이스(stuff in space)는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물체의 궤도를 모두 실시간으로 3차원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 인공위성 뿐 아니라 우주 쓰레기 등 야구공 이상 크기는 모두 보여주는 것.

데이터는 미 국방부가 서비스하고 있는 스페이스 트랙(Space Track)이 매일 업데이트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이런 이유로 인공위성 중 비밀 군사위성은 표시되지 않는다. 이 사이트가 추적하는 물체 수는 무려 15만 개에 달한다. 궁금한 인공위성 명칭만 입력하면 고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인공위성 종류에 따라 그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프로젝트는 18세 청년이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3D 그래픽 프로그래밍과 웹GL, 자바스크립트 API 등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만든 것이라고.

스터프 인 스페이스는 전파 모델을 이용해 모든 인공위성 위치를 실시간 예측할 수 있으며 오차는 몇km 이내라고 한다. 데이터는 모두 웹GL로 시각화해서 표시해준다. 지구 자전이나 태양 각도 같은 정보도 제대로 재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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