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개발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뉴질랜드가 민간 우주 개발 분야에 진출한다. 민간 우주 업체인 로켓랩(Rocket Lab)이 궤도상에 적재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것. 크라이스트처치 근처에 위치할 이 시설에선 연내에 발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로켓랩은 뉴질랜드에서 설립한 회사로 지금은 미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 비용이 높은 데다 발사 장소 확보를 위해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결국 발사대를 직접 건설하기도 결정한 것이다.







물론 기술적 이유도 있다. 로켓랩은 연간 100대에 달하는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뉴질랜드가 위치한 곳은 발사 각도에 최적이며 다른 후보 지역보다 비행기 정체가 적은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로켓랩은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면 로켓 발사 비용을 500만 달러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주 개발 비용도 가격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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