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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코끼리를 보호하는 법
  • 한종진 IT칼럼니스트
  • 승인 2015.09.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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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사자, 코끼리 같은 동물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짐바브웨에선 국민 사자로 불리는 세실이 참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일어나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기도 했다.

코끼리도 예외는 아니다. 코끼리는 상아를 차지하기 위한 욕심 탓에 매일 수백 마리가 아프리카에서 죽어가고 잇다. 이런 코끼리를 구하기 위해 비행기를 이용해 진행 중인 맵핑 프로젝트가 바로 그레이트 엘리펀트 센서스(Great Elephant Census)다.





지난 40년 동안 아프리카에선 체계적인 코끼리 개체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대체 코끼리가 몇 마리나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2014년 2월 시작된 게 이 프로젝트다. 2년에 걸쳐서 비행기를 이용해 코끼리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나 연구자가 코끼리 밀렵 실태를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선 연구원이 장비를 탑재한 비행기를 타고 일정 고도에서 사진을 촬영한다. 비행기 측면에 있는 GPS 탑재 카메라를 통해 코끼리를 파악한다. 비행기는 이미 11개국 16만km가 넘는 거리를 날았다. 프로젝트 덕분에 새로운 사실도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2013년 코끼리가 2만 마리가 있다고 홍보했던 한 자연 공원을 실제로 조사해보니 33마리 밖에 없고 55마리가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반가운 내용도 있다. 보츠와나와 가봉, 나미비아, 우간다 등 4개국에선 코끼리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끼리를 지키는데 정부의 노력이나 정치적 안정이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는 게 이번 조사에서 밝혀진 것이다. 실제로 우간다에선 내전이 일어났던 90년대보다 지금은 6%나 코끼리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종진 IT칼럼니스트  hanc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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