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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원 “반값으로 인도 재공략”




구글이 개발도상국 시장을 겨냥해 고품질 저가격을 앞세운 스마트폰을 개발, 2014년 9월 인도에서 첫 선을 보인 게 바로 안드로이드 원(Android One)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원은 시장을 석권할 만한 결과를 남기지 못한 게 현실. 그런데 구글이 이런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가격을 50달러 이하로 낮춘 초저가 스마트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구글이 인도 시장에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 원을 내놓은 이유는 이렇다. 인도는 인구 10억 명에 이르는 국가인 데다 2014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도 세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8월 현재 안드로이드 원은 인도 제조사를 통해 4종이 출시된 상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카르본 안드로이드 원 스파클V(Karbonn Android One Sparkle V)로 가격은 4,790루피(한화 8만 7,000원대)이며 가장 비싼 기종인 라바 픽셀 V1 위드 안드로이드 원(Lava Pixel V1 with Android One)도 11,349루피(한화 20만 7,000원대)다.





하지만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안드로이드 원은 인도 시장에서 예상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다. 구글 내 인도와 동남아시아 매니저인 라잔 아난단(Rajan Anandan)는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 공급 프로세스를 들었다. 안드로이드 원 대부분은 중국 공장에서 제조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에서 인도로 공급하는 과정에 문제 생겨 재고 부족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새로 개발 중인 안드로이드 원은 공급 과정 중 재고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한다.

또 다른 문제는 비용이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선 비용에 민감한 소비자가 2,000∼3,000루피라는 가격 범위를 목표로 정해 가격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만일 3,000루피로 제품을 출시한다면 2014년 등장한 모델보다 크게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구글은 스마트폰 뿐 아니라 회사의 주요 수익원인 광고 사업도 인도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도 회선 속도가 너무 느린 탓에 모바일용 유튜브와 구글맵 같은 서비스가 다른 국가 같은 수익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난단 매니저는 광고 사업 고전 문제에 대해서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도는 10억에 이르는 인구 뿐 아니라 인터넷 이용 인구도 오는 2017년에는 5억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인도는 구글 뿐 아니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기업에게도 중요한 시장이다.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 원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는 동시에 메인 격인 광고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우 기자  oowoo73@techhol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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