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거나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착용한 사람을 자주 접한다. 그 중에서도 요즘 인기를 끄는 건 복잡한 선을 없앤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시중에는 갖은 블루투스 헤드셋이 나와 있는 상태지만 요즘 인기 모델이라면 단연 넥밴드 스타일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넥밴드 타입은 말 그대로 목에 걸고 사용하기 때문에 좀더 활동적으로 몸을 움직여도 이어폰처럼 귀에서 빠진 염려가 없다. 그 뿐 아니라 음악이나 통화를 하지 않을 때에도 수납 걱정 없이 항상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어 편하다.





사파 블루투스 넥이어폰(모델명 Blue-2)은 두께가 10mm에 불과하고 무게도 32g으로 얇고 가벼운 넥밴드 타입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인체공학 디자인을 곁들여 착용감도 좋아 오랫동안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다. 크기는 115×155×19mm.

내부에는 195mAh짜리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했다. 2시간 충전하면 음악은 10시간, 통화는 15시간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모드는 300∼400시간에 달한다. 아이폰 같은 iOS 기기와 연결하면 폰 화면을 통해 블루투스 배터리 잔량도 표시해줘서 편리하다. 다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잔량 표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무선 통신 규격은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며 스마트폰이나 다른 음악 재생 기기를 동시 연결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도 갖췄다.

기능 버튼을 보면 본체 왼쪽에는 전원과 전화 통화 버튼, 반대쪽에는 이이펀 고정 홀을 갖추고 있으며 좌우 측면에는 각각 볼륨과 재생/정지, 앞뒤 선택 버튼을 갖추고 있어 음악 재생도 헤드셋으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또 음악 감상 중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오면 진동과 수신음을 통해 알려주며 전화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통화할 수 있다. 물론 가장 매력적인 건 가격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왈(http://www.wal.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장혁 IT칼럼니스트  hymagi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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